움직임
가족의 기득권이 사라진 시대에 가족을 일구려는 조용한 움직임을 그려낸 한 폭의 소설
가족의 기득권이 사라진 시대에 가족을 일구려는 조용한 움직임을 그려낸 한 폭의 소설. 엄마가 죽은후 외갓집으로 왔지만 여전히 어둡고 우울한 삶 속에서 외로운 나. 이모와 외할아버지가 떠나고 난 후 내팽개쳐진 조그만 화단을 다시 가꾸기 시작한다.
해파리에 관한 명상
이 세상에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고 떠난 한 남자의 삶과 사랑이야기
어린날 운명처럼 다가온 우악스런 발길 아래 불구가 되어 해파리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소몰이꾼 이세일. 육십평생을 불구의 몸으로 살면서도 마치 뜨거운 모래위에 던져진 해파리처럼 이 세상에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고 떠난 한 남자의 삶과 사랑이야기.
나의 아름다운 이웃
마치 방안에 숨어 앉아 창호지에 바능구멍을 내고 바깥세상을 엿보듯 우리의 삶 속에 숨어 있는 기막힌 인생의 낌새를 포착해낸 짧은 소설 모음
박완서 콩트집. 마치 방안에 숨어 앉아 창호지에 바능구멍을 내고 바깥세상을 엿보듯 우리의 삶 속에 숨어 있는 기막힌 인생의 낌새를 포착해낸 짧은 소설 모음. 인생의 가치는 어디에 있는지, 사랑과 결혼의 잣대란 도대체 무엇이며, 진실이란 우리에게 얼마만한 기쁨이고 슬픔인지를 특유의 친근한 문체를 통해 보여주는 작고 따뜻한 48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체리브라썸
'사랑'을 꿈꾸는 남자 VS '우정'을 꿈꾸는 여자 그 엇갈리는 욕망의사회학
"왜 여자와 남자는 친구가 될 수 없는 거지?", '사랑'을 꿈꾸는 남자 VS '우정'을 꿈꾸는 여자... 그 엇갈리는 욕망의 사회학. 이청해의 장편 소설.
꽃철에 보내는 팩스
사막 같은 일상에서 피워올리는 '초록빛 봄의 주술'
<이상문학상> 수상 작가의 신작 소설집. 표제작인 `꽃철에 보내는 팩스`를 비롯해 `어머니를 찾아 삼만리`와 `등뒤의 세상`, `친구가 있는 초상화`, `스승이 있는 초상화` 그리고 `사랑의 예감` 등 총 8편의 단편소설을 수록했다.
이윤기가 건너는 강
지금 여기에서 자신이 필경 다 건너지 못할 인간과 문학의 강을 때로는 담담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들여다봅니다
197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문단에 등단하여 전문번역가로 소설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윤기 선생이 월간 <에세이>를 비롯해 각종 일간지, 문예지에 쓴 글들을 모아 엮은 책이 출간되었다. 저자는 <장미의 이름>, <변신 이야기>, <그리스 인 조르바> 등 200여 편을 번역했고 중편소설 <숨은 그림찾기>로 동인문학상을, <두물머리>로 대산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자의 삶을 대변하듯 이 책은 크게 말과 글에 얽힌 이야기, 일상의 잔잔한 이야기, 신화와 문학에 관한 이야기로 꾸며져 있다. 부제 역시 내가 건너고 있으나, 필경 다 건너지 못할 강에 대한 글 37꼭지. 작가로서, 번역가로서, 신화전문가로서,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으로서 느끼는 하나 하나의 단상들이 곰삭은 맛을 내면 펼쳐진다.
낭만의 집
97년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김지원의 장편소설
97년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의 장편소설. 딸만 다섯인 집의 막내 양일옥, 위의 언니 모옥, 셋째 언니와 눈이 큰 형부 등을 주인공으로 한 장편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