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 딕
인간과 자연에 관한 한 편의 거대한 서사시! 모비 딕 일러스트판!
인간과 자연에 관한 한 편의 거대한 서사시! 모비 딕 일러스트판!너대니얼 호손과 함께 19세기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허먼 멜빌의 대표작. 드넓은 바다에서 펼쳐지는 고래와 인간과의 숨 막히는 싸움을 생생하게 그려낸 것으로, 현대 미국 상징주의 문학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공포와 외경을 불러일으키는 거대한 흰색 고래 '모비 딕'에게 한쪽 다리를 빼앗긴 뒤 복수를 위해 대서양, 인도양, 태평양으로 추적을 거듭하는 에이해브 선장과 그와 한 배에 올라탄 선원들의 처절한 결투와 종말이 펼쳐진다. 이 책에는 고래학과 고래잡이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보여주는 특별한 일러스트가 실려 있다.
내 머리가 정상이라면
『엠브리오 기담』 ‘천재’ 호러 작가의 귀환 슬프고도 기이한 서정 호러 미학의 정점!
흑×백이 완벽하게 조화된 ‘오쓰 이치’ 신작이번 그의 페르소나는 호러 전문 작가, ‘야마시로 아사코’슬프고도 기이한 서정 호러 미학의 정점! “마성의 천재 작가”, “일본 호러 소설계의 카리스마”, “장르 불명, 규정 불가의 시대의 천재”라는 찬사를 받는 작가, 야마시로 아사코의 호러 소설집 『내 머리가 정상이라면』이 작가정신에서 출간되었다. 『Zoo』, 『Goth- 리스트컷 사건』 등을 발표한 ‘오쓰 이치’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그는 ‘야마시로 아사코’ 명의로는 호러, 괴담 소설을, ‘오쓰이치’ 명의로는 미스터리, ‘나카타 에이이치’ 명의로는 주로 청춘, 연애소설을 쓰는 등 자유자재로 페르소나를 바꿔가며 독자들의 넋을 빼놓는 일본 현대 문단의 독보적인 귀재다. 팬들 사이에서 잔혹한 내용의 소설을 쓸 때는 ‘블랙 오쓰이치’로, 감동적인 소설을 쓸 때는 ‘화이트 오쓰이치’로 불리기도 하는데, 이 책에서는 흑과 백의 오쓰이치’가 완벽히 조화된 야마시로 아사코를 만날 수 있다.‘야마시로 아사코’ 명의로 된 국내 두 번째 출간작인 『내 머리가 정상이라면』은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감정인 공포와 슬픔을 ‘상실’과 ‘재생’이라는 주제에서 바라본 여덟 편의 소설이 수록되었다.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고풍스런 정취의 옛이야기를 담은 『엠브리오 기담』과 달리, 이번에는 현대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기기묘묘한 일들을 절제된 문체로 담담하게, 그래서 더 애절하게 그려낸다. 그러면서도 핏빛 어린 잔혹함과 섬뜩한 반전, 기괴스런 서스펜스와 유머러스함까지 호러라는 장르에서 오는 모든 빛깔의 공포를 만끽하게 해준다.죽은 자들에게 건네는 다정한 인사와도 같은 이 책은 소중한 사람과 헤어지는 인간 내면의 가장 깊숙한 슬픔을 그리면서도 빛으로 향해가는 희망적 메시지를 놓치지 않는다. 독자들은 책장을 펼치는 순간 마음 한구석을 오래도록 사로잡는 투명하고 아스라한 감성의 서정 호러의 세계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야마시로 아사코는 공포를 중시하는 호러와 괴담을 쓰면서도 결코 이야기를 공포로 가득 채우려 들지 않는다. 공포의 여백을 메우는 것은 애틋하고 아련한 감성이다. 그 감성은 옅지만 한없이 깊고 멀리 퍼져나간다. _김은모(번역가)
크로이체르 소나타
사랑의 궁극이자 실체로서의 결혼에 대한 톨스토이의 소설적 응답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부활』 등에 버금가는 톨스토이 후기의 사상과 철학, 인생관이 응집된 대표작
사랑의 궁극이자 실체로서의 결혼에 대한 톨스토이의 소설적 응답『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부활』 등에 버금가는톨스토이 후기의 사상과 철학, 인생관이 응집된 대표작 19세기 러시아 리얼리즘 문학을 대표하는 톨스토이의 걸작 『크로이체르 소나타』. 러시아 대문호의 작품들 중에서 중단편을 엄선해 가볍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러시아 고전산책」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다. 한 남자의 불타는 질투와 아내 살해를 그린 이 작품은 어느 철도 여행객이 열차 안에서 밤새 다른 여행객의 인생 고백을 듣는 이야기로, 대화 형식을 사용해 생동감과 현실감을 더했다. 아내 살인범 포즈드느이셰프의 독백에 가까운 고백은 얼핏 질투심에 불타 아내를 살해한 남자의 이야기 같지만, 그 속에는 진정한 결혼생활의 의미에 대한 물음이 담겨 있다.『크로이체르 소나타』는 사랑과 결혼, 배우자의 부정과 여성해방, 자녀문제 등을 진지하게 다루면서 남녀평등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남녀관계는 소유가 아닌, 서로를 진정한 인간으로 존중하는 인간 대 인간의 관계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톨스토이의 후기 중단편 중에서 대표작으로 꼽히는 이 작품은 만년에 작가가 가졌던 사상과 철학, 인생관 등이 응집되어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흔히 일컬어지는 톨스토이의 3대 작품인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부활』 등에 버금가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 최고의 러시아 고전과 최상의 원전 번역으로 만나는 세기의 수작, 작가정신 <러시아 고전산책> 시리즈. 19세기 러시아 리얼리즘 문학의 거장 도스토옙스키부터 러시아의 대표 소설가이자 사상가인 톨스토이, 근대 희곡의 아버지로 불리는 천재적 작가 체호프, 러시아의 3대 문호 가운데 한 사람으로 불리는 투르게네프 등의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영원한 삶의 화두를 던져주고 있다.
파우스트
러시아 3대 문호, 이반 투르게네프 아름다운 시적 문체로 시대의 그늘과 세계의 베일을 들추다 * 이반 투르게네프 대표작 「세 번의 만남」 「파우스트」 「이상한 이야기」 수록
결혼한 여인을 사랑한 한 남자와 억압된 삶을 살아가는 한 여인의 욕망을 통해 욕망과 희생, 사랑의 본질을 섬뜩하리만큼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 이반 투르게네프의 대표작 「세 번의 만남」 「파우스트」 「이상한 이야기」 수록 결혼한 여인에 대한 한 남자의 사랑과 파멸을 예술적으로 그려낸 투르게네프의 대표작 『파우스트』. 러시아 대문호의 작품들 중에서 중단편을 엄선해 가볍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러시아 고전산책」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이다. 투르게네프의 자전적인 작품으로 섬세한 심리묘사, 탁월한 성격 묘사, 예술적 구성의 완성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라 평가받고 있다. 무엇보다도 『파우스트』는 욕망과 희생, 사랑에 관한 예리한 관찰을 통해 삶의 본질에 대한 인간의 문제를 심오하게 그려낸 작품이다.주인공인 파벨은 9년 만에 영지로 돌아온다. 어느 날 대학 시절 동창인 프리임코프가 이웃에 살고 있으며 그의 아내가 젊은 시절 좋아했던 베라 니콜라예브나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탈리아인의 피가 흐르는 베라는 어머니로부터 엄격한 교육을 받으며 성장했다. 베라의 어머니는 시(예술)에 의한 강렬한 정열의 각성을 두려워하고, 그런 어머니 밑에서 자란 베라 역시 모든 예술 작품과는 담을 쌓은 채 살아간다. 그런 베라에게 파벨은 괴테의 『파우스트』를 읽어준다. 베라는 파우스트적 세계에 눈뜨게 되고 결국 그녀 스스로가 억제해왔던 삶의 욕망, 자유의 열정을 새롭게 발견하게 된다.이 책에는 『파우스트』 외에도 주인공의 심리와 여인의 사랑, 절망을 환상적인 필치로 섬세하게 서술한 「세 번째 만남」, 종교적 믿음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이상한 이야기」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 * 최고의 러시아 고전과 최상의 원전 번역으로 만나는 세기의 수작, 작가정신 <러시아 고전산책> 시리즈. 19세기 러시아 리얼리즘 문학의 거장 도스토옙스키부터 러시아의 대표 소설가이자 사상가인 톨스토이, 근대 희곡의 아버지로 불리는 천재적 작가 체호프, 러시아의 3대 문호 가운데 한 사람으로 불리는 투르게네프 등의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영원한 삶의 화두를 던져주고 있다.
두부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혀 죽은 사건
제1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작가 구라치 준, 그의 내공과 장기가 한껏 발휘된 여섯 편의 웰메이드 미스터리
“두부다. 산산이 부서져 바닥에 흩어진 두부 파편. 아무리 봐도 시체는 두부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혀 죽은 것으로 보인다.” 제1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작가 구라치 준,그의 내공과 장기가 한껏 발휘된 여섯 편의 웰메이드 미스터리 엉뚱하고도 강렬한 제목이 눈길을 사로잡는, 구라치 준의 『두부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혀 죽은 사건』이 작가정신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지적 자극과 통렬한 블랙유머와 아이러니, 치밀한 논리에 더하여, 무엇보다도 제목처럼 기상천외한 발상이 돋보이는 개성적인 미스터리 작품집이다. 제1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한 구라치 준은 국내에서는 『지나가는 녹색 바람』과 『별 내리는 산장의 살인』 의 단 두 권이 번역, 출간되었지만 각종 미스터리 상에 꾸준히 이름이 언급되어 온 일본 미스터리계의 대표 중견 작가이다.이 책은 본격 미스터리와 일상 미스터리, 바카미스(황당무계하고 말도 안 되는 트릭을 사용하는 미스터리)적 트릭, 패러디, SF적 상상력, 대표적 캐릭터인 ‘네코지마 선배’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지닌 구라치 준의 장기와 내공이 유감없이 발휘된 ‘최고의 한 권’이라고 할 수 있다. ‘미스터리계의 교과서’, ‘유머 미스터리의 거장’ 등으로 불리는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구라치 준이 완전히 이겼다”, “이 작가 글은 너무 웃겨서 읽는 맛이 있다”, “훌륭한 반전을 가진 소설” 등 일본 미스터리 팬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작가는 “미스터리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위화감 없이 읽을 수 있는 작품을 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는데, 이번 작품집 역시 미스터리 매니아는 물론 초심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묻지마살인’의 사회적 문제와 고도로 발달된 정보 시스템이라는 현대 기술의 맹점, 사이코패스의 광기, 전쟁이 주는 황폐함, 일상에 침투하는 죽음의 영묘한 기운 등 작가적 기량과 주제적 깊이를 겸비한 작품 한 편 한 편을 읽고 나면, 사각지대에서 머리를 세게 맞은 듯한 충격과 함께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을 강렬한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나의 마지막 히어로
“네 꿈을 놓지 마. 너의 열정을 영광으로 바꿔!” ‘100페이지의 미학’ 메디치상 수상 작가 엠마뉘엘 베르네임 신작 이다혜 기자 × 이종산 소설가 대담 수록!
▶ 주요 내용 리즈는 남자친구 ‘미셸’과 그의 지인들과 함께 할리우드 영화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이 출연한 영화 <록키3>를 관람한다. 그녀는 이 영화로 인해, 그리고 주인공인 실베스터 스탤론으로 인해 깊은 감명을 받은 후 중단했던 의학 공부를 붙잡게 되고 비록 먼저 만나던 ‘미셸’과는 헤어지지만, 곧 ‘장’을 만나 새로운 사랑에 빠져든다. ‘리즈’는 그와 같은 삶의 모든 순간순간마다 실베스터 스탤론의 모든 출연작, <록키> 시리즈를 챙겨보며 위안을 얻는다. 그 결과 의사가 되는 동시에 ‘장’과 결혼하기에 이른다. ‘리즈’는 ‘장’과의 사이에서 두 아이를 낳고 행복한 삶을 꾸려나가는데, 그 와중에 실베스터 스탤론을 떠올린다. 그가 없었더라면 ‘리즈’는 절대로 의사라는 꿈을 이루지 못했을 것이고, ‘장’을 만나 가정을 꾸리지도 못했으리라는 생각이 그녀를 스쳐 지나간다. ‘리즈’는 곧바로 계좌를 하나 만들고, 매달 저축한 돈을 모아 언젠가 스탤론이 배우로서 어려워졌을 때 그를 위해 그 돈을 쓰기로 마음먹는다. 그러한 결심 때문인지 머지않아 ‘리즈’는 유방암 판정을 받게 되고, 가족들의 응원과 끈질긴 투병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생을 마감한다. ▶ 이 책을 향한 찬사 ★★★★★ ‘두 번째 삶을 내 뜻대로 살아볼 기회가 생긴다면’ 이라는 상상을 현생에 실현하는 한 여성의 이야기. _이다혜(《씨네21》 기자)★★★★★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강한 의지가 잠재되어 있던 여자와 그 여자의 계기가 되어준 청춘스타 록키. _이종산(소설가)★★★★★ 실베스터 스탤론이 한 소설의 히어로가 되다. _《르 파리지앵》★★★★★ 엠마뉘엘 베르네임, <록키3>에서 ‘호랑이의 눈’을 발견하고 소설의 영감을 얻다. 짧지만 완벽하고, 이지적이다. _《렉스프레스》
마리카의 장갑
베스트셀러 『달팽이 식당』 『츠바키 문구점』 저자 오가와 이토 신작 장편소설
“장갑은 마음을 전하는 세상에 하나뿐인 선물입니다” 베스트셀러 『달팽이 식당』 『츠바키 문구점』 저자오가와 이토 신작 장편소설 라트비아 여행 에세이 + 오가와 이토 작가 인터뷰 + 히라사와 마리코 일러스트 수록! 대대로 이어지는 아름답고 화려한 엄지장갑, 수제로 만든 흑빵과 소박하지만 세련된 식탁, 숲과 호수에 둘러싸인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밝은 미소. 반짝반짝 빛나는 작은 장갑 나라에서 펼쳐지는 한 편의 아름다운 동화 같은 이야기 『마리카의 장갑』이 출간되었다. 일본에서는 단행본 출간에 앞서 2016년 3월부터 2017년 8월까지 월간 《모에(MOE)》에 연재되었던 이 작품은 태어나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엄지장갑과 함께 살아가는 나라 루프마이제공화국을 무대로, 마리카라는 한 여자의 파란 많지만 따뜻한 생애를 그리고 있다. 루프마이제공화국은 발트 3국 중 하나인 라트비아를 모델로 하는 가상의 나라다. 실제로 오가와 이토는 본문 삽화를 맡은 히라사와 마리코와 여러 번 라트비아를 방문해 사전 취재를 했다고 하는데, 라트비아는 과거 수차례 강대국의 점령과 박해를 받았던 슬픈 역사를 갖고 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마리카는 건국 30년 만에 나라를 빼앗기고, 남편과 생이별을 하는 등 역경을 겪지만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간다.마리카를 포함해 작품 속에 등장하는 루프마이제공화국 사람들 역시 타국의 침략과 농락에도 운명을 원망하거나 쉽게 삶을 포기하지 않는다.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이웃을 잃은 슬픔을 가슴속에 안고 있지만, 그럴수록 오히려 마음껏 웃고, 전통 문화를 자부심을 갖고 지켜나가며, 자신에게 주어진 삶 안에서 소임을 다한다. 숲과 나무와 호수, 꽃과 공기조차도 정령과 신의 기운이 깃든 나라, 사려 깊고 상냥한 마음씨를 가진 사람들이 사는 나라를 배경으로 한 『마리카의 장갑』은 읽는 내내 따스하고 포근한 털장갑에 감싸인 듯한 느낌과 함께, 행복은 멀리 있어 ‘쫓는’ 것이 아니라 일상 가까이에서 ‘발견’되어지는 것이라는 사실을 새삼스럽고도 뭉클하게 일깨운다. 한편 국내에서도 몇 권의 책을 출간한 일러스트레이터 히라사와 마리코의 섬세한 삽화도 작품의 사랑스럽고 다정한 기운을 북돋운다. 권말에 실린 라트비아 여행 에세이는 라트비아인들의 정겨운 생활상과 삶의 지혜가 담긴 이야기들을 조곤조곤 하나씩 풀어놓는다. 그리고 또 하나, 이 책에는 독자들을 위한 특전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마리카의 장갑』 출간을 기념해 진행된 오가와 이토와의 인터뷰 내용을 담은 소책자를 수록한 것으로, 맑고 고운 심성을 지닌 작가의 육성을 고스란히 담아 보다 풍성한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한국 독자에게 보내는 작가의 친필 메시지와 사인도 확인할 수 있다.
달콤한 악마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
무라카미 류의 요리와 女子이야기
『달콤한 악마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 - 무라카미 류의 요리와 여자 이야기』는 32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무라카미 류의 소설집으로서, ‘눈이 아니라 혀로 맛보고 느끼며 읽는 요리테마소설’이다.캐비아, 삼계탕, 오징어 먹물 스파게티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요리를 통해, 열락의 요리사 무라카미 류는 독자들로 하여금 혀의 황홀함이 상기시켜주는 것들을 맛보고 느끼게 함으로써 사랑과 성(性), 만남과 이별 등 인생의 단면을 흥미롭게 그리고 있습니다. 음식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요즘, 미각을 통하여 인간의 근원을 찾아가고자 하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새로운 소설 읽기의 경험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펭귄 하이웨이
★★★★★ 제31회 일본SF대상 수상작 ★★★★★ 제8회 일본서점대상 3위 ★★★★★ 제22회 판타지아영화제 베스트 애니메이션상 원작
“어렸을 때 생각했던 근원적 의문과 욕망그리고 꿈을 남김없이 다 쏟아보았습니다”_모리미 도미히코『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의 작가펭귄과 흰긴수염고래, 재버워크와 ‘바다’가 있는모리미 도미히코 SF판타지★★★★★ 제31회 일본SF대상 수상작★★★★★ 제8회 일본서점대상 3위★★★★★ 제22회 판타지아영화제 베스트 애니메이션상 <펭귄 하이웨이> 원작한국과 일본 독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이색적이고 유쾌한 청춘 판타지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의 작가 모리미 도미히코. 그의 또 다른 대표작이자 그만의 독특한 세계관으로 창조한 SF 판타지 『펭귄 하이웨이』를 6년 만에 새로운 표지로 선보인다. 2010년 제31회 일본 SF대상 수상작이자 이듬해 일본서점대상 3위를 차지한 이 소설은 2018년 동명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국내 개봉되었으며, 이시다 히로야스가 연출을 맡아 북미 지역 최대의 장르 영화제인 판타지아영화제에서 베스트 애니메이션상을 받았다.『펭귄 하이웨이』는 매번 교토를 무대로 삼아 ‘교토 작가’라는 별칭을 얻었던 도미히코의 작품에서는 이례적으로, 이름이 드러나지 않은 아기자기한 교외 도시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초등학생 주인공이 맹활약하는 새로운 경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면서도 특유의 유머러스한 문체와 매력적인 등장인물들, 초현실적인 분위기는 여전하다. 작가는 한 인터뷰에서 소설을 집필할 당시 스타니스와프 렘의 「솔라리스」라는 작품에 영향을 받았다면서, 어린 시절 지나온 “원점의 세계를 소설화”했으며, 결코 도달할 수 없는 건너편의 무언가, 혹은 이해할 수 없는 존재와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고 말했다.주인공인 초등학교 4학년생 아오야마는 어제의 자신보다 훌륭해지기 위해 매일같이 연구에 매진하는 진지한 소년이다. 궁금한 것이 많아 언제나 노트를 가지고 다니며 메모를 하고, 마을 구석구석을 답사해 지도를 그리고, 벌써부터 『상대성이론』과 우주과학 잡지를 탐독하고, 세계의 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곤 한다. 그런데 어느 날 마을에 돌연 펭귄이 떼를 지어 나타나고, 곧이어 증발(?)하는 기이한 사건이 벌어진다. 아오야마는 우연히 ‘펭귄이 만들어지는 순간’을 목격하고, 치과 누나로부터 이 수수께끼를 해결해달라는 부탁을 받아 ‘펭귄 하이웨이’ 연구에 착수한다. 그런데 체스 판에서 박쥐가 피어오르고, 우산에서 망고가 열리고, 흰긴수염고래가 수로를 헤엄치고, 숲속에서 ‘바다’가 발견되는 등 사건이 꼬리를 물면서 평화롭던 마을은 온갖 판타지가 난무하는 지브리 애니메이션풍의 무대로 변한다. 소년은 과연 이 거대한 수수께끼를 풀 수 있을까?이 작품을 통해 “어렸을 때 생각했던 근원적 의문과 욕망 그리고 꿈을 남김없이 다 쏟아보았다”는 모리미 도미히코. 그리하여 세계의 끝에 걸어서 가닿을 수 있을 것만 같던 유년시절의 소박한 호기심과 모험, ‘미지와의 조우’와 시간이나 죽음에 대한 우주적이고 철학적인 상상력, 첫사랑의 설렘과 우정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소설이 탄생했다. 세계의 비밀에 관한 매력적이고도 불가사의한 이야기인 『펭귄 하이웨이』는 출간 후 10여 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여전히 전 세대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펭귄 하이웨이
작가 모리미 도미히코의 새로운 SF 판타지 제22회 판타지아영화제 베스트 애니메이션상 ★★★★★ 제31회 일본SF대상 수상작 ★★★★★ 2011년 일본서점대상 3위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작가 모리미 도미히코의 새로운 SF 판타지제22회 판타지아영화제 베스트 애니메이션상<펭귄 하이웨이> 2018년 10월 애니메이션 국내 대개봉! ★★★★★ 제31회 일본SF대상 수상작★★★★★ 2011년 일본서점대상 3위 한국과 일본 독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이색적이고 유쾌한 청춘 판타지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의 모리미 도미히코, 그만의 독특한 세계관으로 창조한 또 다른 SF 판타지 『펭귄 하이웨이』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2010년 제31회 일본 SF대상 수상작이자 이듬해 일본서점대상 3위를 차지한 이 소설은 매번 교토를 무대로 삼아 ‘교토 작가’라는 별칭을 얻었던 도미히코의 작품에서는 이례적으로, 이름이 드러나지 않은 아기자기한 교외 도시를 배경으로 삼아 초등학생 주인공이 맹활약하는 새로운 경지를 보여준다. 그러나 특유의 유머러스한 문체와 매력적인 주인공들, 초현실적인 분위기는 여전하다. 주인공인 초등학교 4학년생 아오야마는 어제의 자신보다 훌륭해지기 위해 매일같이 연구에 매진하는 진지한 소년이다. 그런데 어느 날 마을에 돌연 펭귄이 떼거리로 나타나고, 곧이어 증발(?)하는 기이한 사건이 벌어진다. 아오야마는 우연히 ‘펭귄이 만들어지는 순간’을 목격하고, 치과 누나로부터 이 수수께끼를 해결해달라는 부탁을 받아 ‘펭귄 하이웨이’ 연구에 착수한다. 그런데 체스 판에서 박쥐가 피어오르고, 우산에서 망고가 열리고, 흰긴수염고래가 수로를 헤엄치고, 숲속에서 ‘바다’가 발견되는 등 사건이 꼬리를 물면서 평화롭던 마을은 온갖 판타지가 난무하는 지브리 애니메이션풍의 무대로 변한다. 소년은 과연 이 거대한 수수께끼를 풀 수 있을까? 세계의 끝에 걸어서 가 닿을 수 있을 것만 같던 유년시절의 소박한 호기심과 모험, ‘미지와의 조우’와 시간이나 죽음에 대한 우주적이고 철학적인 상상력, 첫사랑의 설렘과 우정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소설 『펭귄 하이웨이』다. 2018년 10월 국내 개봉하는 <펭귄 하이웨이>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 재패니메이션의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는 신인 감독 이시다 히로야스가 연출한 이 작품은 제51회 시체스영화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되었고, 북미 지역 최대의 장르 영화제인 판타지아영화제에서 베스트 애니메이션상 ‘사토시 콘상’을 수상하며 “표현도 구성도 아름답게 스며들어 있는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 전 세대의 마음을 강하게 감동하게 만드는 매력적이고 불가사의한 러브스토리”라는 극찬과 함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