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마법사
뉴욕 타임스 올해의 우수 그림책 선정작! 세기의 일러스트레이터 리즈베트 츠베르거가 선사하는 신비로운 환상의 나라와 흥미진진한 모험
★ 뉴욕 타임스 올해의 우수 그림책 선정작! ★세기의 일러스트레이터 리즈베트 츠베르거가 선사하는신비로운 환상의 나라와 흥미진진한 모험 환상적인 세계에서 끝없는 펼쳐지는 모험으로 오늘날까지 사랑받는 명작 『오즈의 마법사』를 리즈베트 츠베르거의 그림으로 만납니다. 아동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안데르센상’ 수상 작가이자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리즈베트 츠베르거가 현대적으로 해석한 오즈의 세계! 우아하면서도 신비롭고, 단순한 듯 보이지만 섬세함이 살아 숨 쉬는 그림이 마법과 상상의 세계로 독자들을 인도합니다.느닷없는 회오리바람에 휩쓸려 마법의 세계에 도착한 도로시. 집으로 돌아갈 방법은 딱 하나, 위대한 마법사 오즈에게 부탁하는 것뿐입니다. 도로시는 마법사 오즈를 찾아 에메랄드 시로 떠납니다. 똑똑한 두뇌를 갖고 싶은 허수아비, 따뜻한 심장을 바라는 양철 나무꾼, 용기를 얻으려는 겁쟁이 사자도 도로시와 함께하게 됩니다. 도로시와 친구들 앞에는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잊어버리는 날
스웨덴을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 사라 룬드베리가 그리는 불완전하고 불안한 토요일
★ “이 책으로 내 선물 목록이 하나 더 늘었다.” _황인숙(시인)★ “어수선한 토요일을 묘하게 조화롭게 그린 그림책.” _<다겐스 뉘헤테르>★ “어른과 어린이 모두 자신을 엿볼 수 있는 아름다운 작품.” _<코뮤날아르베타렌>★ “다채로운 그림으로 일상적인 이야기가 더욱 빛을 발한다.” _스웨덴통신사★ ”가장 아름다운 리얼리즘.” _<다겐스 뉘헤테르> 스웨덴 최고의 문학상인 아우구스트상을 수상했으며 엘사 베스코브상, 올해의 스웨덴 그림책에 수여하는 스뇌볼렌상 등 유수의 수상작으로 유명한 작가 사라 룬드베리의 작품입니다. 여섯 번째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잊어버리는 날』은 제목 그대로 엄마와 아들 노아가 보낸 하루 종일 ‘잊어버리는 날’을 그립니다. 1년 365일 중에 하루쯤 그런 날이 있습니다. 엉망진창 크고 작은 사고로 뭐 하나 뜻대로 되지 않아서 기운이 쏙 빠져 버리는 날 말입니다. 노아와 엄마에게 그날이 바로 오늘입니다. 토요일 늦은 아침, 화들짝 놀란 엄마가 단잠에 빠진 노아를 급히 흔들어 깨웁니다.“서두르자! 엄마가 깜박했는데 알마 생일 파티가 오늘이야!” 노아가 친구의 생일 파티에 가야 하는데, 아직 선물도 준비하지 못했어요. 늦기 전에 선물부터 사러 가야 해요. 하지만 마음대로 되는 일이 없어요! 자꾸 잊어버리고 잃어버리기만 하는 하루, 이 정신없고 바쁜 토요일이 무사히 끝날까요? 건망증과 착각으로 벌어지는 흔한 해프닝이 사라 룬드베리의 손에서 완벽한 그림책으로 탄생했습니다. 어딜 가든 붐비는 토요일, 자꾸만 반복되는 실수와 착각으로 스트레스가 잔뜩 쌓인 하루지만, 그래도 둘이 함께해서 괜찮아요. 언젠가는 오늘을 해프닝으로 가득했던 특별한 날로 추억하게 될 테니까요. 쿠키 영상처럼 덧붙여지는 또 다른 아늑하고 따뜻한 이야기도 놓치지 마세요.
산타클로스 이야기
산타클로스는 왜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게 되었을까? 『오즈의 마법사』의 작가 라이먼 프랭크 바움의 명작
산타클로스는 어떻게 이토록 오랫동안 크리스마스 선물을 줄 수 있을까요? 그 많은 선물은 어디서 나오고, 어떻게 하룻밤 만에 모두 선물을 나눠 줄 수 있을까요? 왜 순록이 이끄는 썰매를 타고 다닐까요?아이들이 품을 수 있는 산타클로스에 관한 질문의 답을 『오즈의 마법사』의 작가로 유명한 L. 프랭크 바움이 마법 같은 환상적인 이야기를 통해 들려줍니다. 뉴욕 현대미술관이 그림을 소장하고 있는 저명한 화가 찰스 산토레가 그림을 그린 『산타클로스 이야기』로 만나 보세요. 웅장한 신화의 세계와 따스하고 밝은 산타클로스, 흥겨운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세련되고 고풍스럽게 펼쳐집니다. 크리스마스의 즐거움과 기쁨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 그리고 다른 사람과 행복을 나누는 기쁨이 어떤 것인지를 가르쳐 줍니다.
행복한 왕자
행복한 왕자의 황금 입술이 나지막이 속삭이면 심부름꾼 제비는 불안한 듯 지저귄다!
19세기 말 자신의 두 아이에게 들려주기 위해 오스카 와일드가 쓴 「행복한 왕자」는 백여 년이 훌쩍 지난 오늘날까지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대표 화가인 조르주 르무안이 그린 『행복한 왕자』는 사실적인 그림 속에 함축적인 의미를 담아냄으로써 아름다운 이야기를 한층 감동적이고 돋보이게 합니다. 광장 한복판에서 도시를 굽어보며 서 있는 행복한 왕자와 겨울을 피해 떠나려던 제비의 아름답지만 슬픈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살아 있는 동안 모든 것을 누렸던 왕자는 죽어서 순금과 보석으로 온몸을 치장했지만, 이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놓습니다. 제비 또한 처음에는 이집트로 떠나려고만 했지만, 마지막까지 왕자의 곁을 지킵니다. 행복한 왕자와 제비가 가난한 사람들에게 가진 동정심과 사랑은 나눔을 넘어선 희생으로 연결됩니다. 그 덕에 사람들은 작은 행복과 희망을 되찾았지요. 세상을 아름답게 밝힌 행복한 왕자와 제비는 차가운 겨울, 딱딱하게 언 사람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녹여 줄 것입니다.
마티유의 까만색 세상
마티유는 두 눈 대신 몸과 마음으로 세상을 봐요 시각 장애아 마티유가 바라본 세상 이야기
『마티유의 까만색 세상』은 시각장애아에 대해 가진 일반인의 편견을 깨는 이야기로, 인간은 눈으로 보는 만큼 다른 감각으로 들어오는 수많은 정보들을 잊어버리고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마티유의 세상에는 색깔이 없지만, 대신 냄새와 촉감 그리고 소리로 이루어진 아름다움이 있지요. 캐나다의 무슈 크리스티 아동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장애인에 대한 열린 마음이 잔잔한 감동을 주는 작품입니다. 특히, 섬세한 목판화 느낌의 흑백 삽화가 마티유가 보는 세상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게 합니다.
심술쟁이 내 동생 싸게 팔아요
울보에 심술쟁이 얄미운 내 동생, 싼 값에 팔아 버렸어요!
내 여동생 조아 때문에 못살겠어요! 툭하면 울고, 소리 지르고, 그 뾰족한 이로 물기도 해요. 그런데 이젠 내 보물인 캐릭터 카드까지 망쳐 놓았어요! 내가 없는 사이 몰래 내 책상을 뒤쳐 유성펜으로 캐릭터 카드에 낙서를 잔뜩 해놓은 거예요. 정말 더는 못 참아요! 화가 나서 조아랑 마구 싸웠어요. 그런데 어느 날 놀이터에서 조아를 데리고 놀고 있는데 어느 아저씨가 나한테 다가와서 조아를 자기한테 팔래요. 그 돈이면 못쓰게 된 내 캐릭터 카드도 살 수 있어요. 어차피 조아 때문에 엄마도 아빠도 힘든데, 이 말썽꾸러기를 정말 팔아 버려도 될까요?
노인과 소년
박완서 작가의 짧은 소설, 그림책으로 만난다! 인간의 손에 파괴된 자연, 인간성을 잃어버린 사회와 맞닥뜨린 노인과 소년의 길고도 먼 여정
『노인과 소년』은 박완서 작가가 1970년대 한국 사회를 배경으로 써낸 콩트집 『나의 아름다운 이웃』에 수록된 짧은 소설을 거친 듯하지만 섬세하고, 세밀하다 못해 치밀하기까지 한 판화 그림책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입니다. 사회 현상을 은유적이면서도 풍자적으로 드러낸 작품으로, 물질에 대한 탐욕과 거짓된 가치 판단으로 점철된 현대 사회에서 인간성의 회복과 자연 환경의 귀중함, 진실한 삶의 가치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한 노인과 한 아이가 황폐하고 낯선 길을 정처 없이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들은 인간의 욕심과 무지가 불러온 전염병으로 살던 땅을 잃고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으러 길을 나선 것입니다. 얼마나 그렇게 걸었을까. 어느 해 질 녘, 노인과 소년의 눈앞에 새로운 고장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그 고장은 노인과 소년이 꿈꿔 온 곳이 아닙니다. 참된 말이 적힌 책을 태워 공장을 돌려 돈을 벌고, 거짓을 강요하는 임금이 지도자인 사회, 모든 먹을 것에 독이 들었을 만큼 자연이 훼손된 해로운 고장이었던 것입니다. 결국 노인은 소년의 손을 잡고 또 다른 고장을 향해 떠납니다. 노인과 소년은 언제쯤 기나긴 여행을 끝낼까요? 이들은 과연 꿈꾸었던 세상을 만날 수는 있을까요?『노인과 소년』은 간결하고도 인상적인 이야기를 통해 탐욕과 거짓이 만연한 인간의 현대 사회를 꼬집고, 대자연의 가치를 역설적으로 일깨웁니다. 또한 삶의 보편적인 가치와 함께 인간다운 사회와 삶이란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해 보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
우리 시대 대표 소설가 박완서 선생님의 가슴 뭉클한 성장동화 초등 5학년 김복동, 아버지의 새로운 가족을 만나러 미국으로 가다
경제 위기로 가정이 해체되어 가는 우리 사회에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주제로 이 사회의 기둥이 될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성장동화입니다. 주인공 복동이가 미국에서 새로운 가정을 일구고 있는 아버지를 만나게 되면서, 서로의 존재와 가정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합니다. 새로운 가족(필리핀계 어머니와 이복 동생들)을 만나면서 처음에는 서로의 존재를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차츰 서로의 존재를 받아들이며, 이 세상의 생명에는 다 뜻이 있으며, 어느 것 하나 하잘 것 없는 것이 없고, 생명을 잉태해 준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특히 박완서 선생님은 복동이의 새엄마를 외국인으로 설정하여,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나갑니다. 인종, 피부색으로 편견이나 차별을 두어서는 안 되며, 서로 다른 가족이 하나의 가족으로 되는 화합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사회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에 가족의 해체가 아닌, 결속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 존재의 고귀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
이 세상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가득해!
나는 엄마의 뾰족구두를 신고 걸어 볼 때가 좋아. 턱수염을 깎는 아빠 얼굴에 묻은 하얀 거품도 참 좋아. 또, 우산 위로 구르는 빗방울 소리도 좋아해. 길거리의 간판 글자들을 큰 소리로 읽을 때도 좋아. 파도가 밀려와 내 발밑의 모래를 쓸어 갈 때면 기분 좋아. 내 마음속에 담긴 따뜻하고 행복한 기억들,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떠올릴 때가 정말 좋아!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분야 우수상 수상작인 『내가 좋아하는 것』은 일상 속 소소하지만 행복한 순간들을 포착합니다. 집에서 또는 학교에서, 친구나 가족과 함께든 혼자든, 일상 속에는 거창하지도 화려하지도 않지만 행복하고 즐거운 순간순간이 있습니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엄마가 반겨 주는 것, 횡단보도를 흰색 선만 밟으며 건너가기, 엄마의 뾰족구두를 신고 집 안을 한 바퀴 돌아보기, 길거리 간판의 글자들을 소리 내어 읽어 보는 일도 어쩐지 재밌습니다. 이렇게 아련하게 빛나는 마음속의 행복한 순간들을 함께 돌아보며 어린이 독자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즐거운 기억을 떠올려 보면서, 따뜻한 추억 속으로 여행을 떠나도록 안내할 것입니다.
여름이 좋아
떠올릴 때마다 신나고 가슴 뛰는 여름 방학의 기억
여름 방학이 시작되면, 우리 가족은 가방을 싸서 멀리 여행을 떠나. 물놀이, 낚시, 숲 산책, 버섯 따기도 하고, 마당에 누워 밤하늘 별자리를 관찰하고, 개미와 거미줄과 나뭇잎을 구경하기도 해.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도, 사소한 장난도, 동생의 엉뚱한 한마디까지도 정말 재미있고 좋아!『내가 좋아하는 것』으로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나탈리 포르티에의 작품으로, 전작에 이어 소소하지만 행복한 순간들을 포착합니다. 『여름이 좋아』는 특히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여름 방학’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틀에 짜인 일상에서 벗어나 보다 자연과 가까이 지내면서 자그마한 행복을 찾는 순간순간이 따뜻하고도 아름답게 그려집니다. 읽는 것만으로도 여름 방학의 추억을 만들어 주는 풍부한 이야기가 주위에 대한 호기심을 일깨워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