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SE 하우스
우리 집에서 밤마다 자꾸만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지고 있어요!
얼마 전에 우리 집이 낯선 동네로 이사를 왔어요. 그 뒤로 자꾸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어요. 아빠는 집에 늦게 돌아오고, 아침마다 얼굴이 까끌까끌하고 이상한 기분이 들어요. 이웃들도 얼마나 수상하고 무서운지 몰라요. 밤이면 일층에서 늑대 인간이 울고, 윗집 외계인은 광선을 내쏘고, 옆집에서는 로봇이 쿵쿵거리며 돌아다녀요. 내가 똑똑히 봤다니까요! 정말이에요! 『HOUSE 하우스』는 생활환경이 바뀌어 힘들어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유쾌한 시각에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익숙한 환경과 이별하고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게 된 아이의 두려움 그리고 두려움이 낳은 무시무시한 상상을 짜임새 있게 엮어 낸 그림책입니다. 낯선 환경에서 느끼는 불안함과 두려움은 한밤중 어둠 속에서 극대화되지요. 그림책에서는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어둠을 매개로 형상화합니다. 밀도 높은 그림으로 독자를 사로잡는 김완진 작가가 쓰고 그린 작품으로, 현실과 상상이 뒤섞여 으스스하고 오싹해 보이는 그림 너머에는 아이의 마음을 다독이고 극복할 수 있는 단단한 마음가짐과 용기를 불어넣어 줍니다.
강아지를 부탁해
성미의 강아지 키우기 대작전 시작! 아빠, 나 진짜진짜 강아지 잘 키울 자신 있어요!
부모님의 이혼으로 엄마와 떨어져 살게 된 성미의 ‘강아지 키우기 대작전’을 그린 동화, 『강아지를 부탁해』. 이사에 전학에 부모님의 이혼까지, 요즘 모든 게 낯설고 불편한 성미. 그래도 이웃집 구정옥 선생님이 키우는 강아지 미니와 친구가 되었습니다. 미니와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니, 성미도 강아지를 키우고 싶습니다. 사료 주고, 물 주고, 산책 시키고, 목욕도 시키고…… 성미도 다 할 수 있는데 아빠는 강아지는 안 된다고만 해요. 그런데 선생님이 며칠 집을 비울 동안 미니를 맡아 줄 사람을 찾는대요. 이번에 성미는 용기를 내어 나서 보기로 합니다. 미니를 며칠 돌봐 주며 강아지를 키우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느껴 보기로 한 것입니다. 『강아지를 부탁해』는 아이의 순수한 마음이 어떻게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힘과 용기를 내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성미가 나와 다른 존재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책임감을 느끼며 손을 내미는 사이, 자신이 맞닥뜨린 상황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차분히 대처하게 되는 것처럼 말이지요. 이 책은 자신이 선택할 수 없었던 커다란 환경 변화를 겪는 아이들의 마음에 공감하고 용기를 북돋워 주며, 어른들에게는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를 바라보며, 보다 깊이 이해하고, 더 관심 갖고 지켜볼 기회를 마련하게 해 줄 것입니다.
개의 입장 : 내 이야기를 들려줄게
개로 살아간다는 것, 개의 입장에서 어떤 마음일지 들어 볼까요? 스물여섯 마리 유기견이 들려주는 이야기
못생기고 늙었다는 이유로 버려진 개, 사람에게 버려졌지만 사람의 손길이 그리워 철창 틈새를 비집고 나오려는 개, 오지 않는 주인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개……. 이 개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이야기를 마음속에 품고 있을까요?“개로 태어나 이 세상을 살아간다는 건 생각보다 무척 힘든 일이야.”『개의 입장 : 내 이야기를 들려줄게』는 거리에서, 보호소에서 마주하고 마음으로 온기를 나눈 유기견들의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엮었습니다. 개로 살아간다는 것, 그게 어떤 일인지 ‘개의 입장’에서 그들의 마음을 들려줍니다. 자신이 버려진 줄도 모르고 길거리를 떠돌고, 유기견 보호소에서 외로운 시간을 보내는 개들, 자신에게 내미는 작은 손길에도 희망을 품는 스물여섯 가지 짧은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그들이 전하는 간절한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반려동물은 가족이자 식구라는 것, 그래서 반려동물과 가족이 되는 일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점을 되새길 수 있었으면 합니다. 『개의 입장』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반려동물이 서로의 가치를 받아들이는 조화로운 세상, 버려지는 반려동물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고양이 산책
스웨덴 대표 그림책 작가 사라 룬드베리 신간! 나와 고양이, 우리만의 색다른 산책길 그곳에서 마주하는 새로운 발견
★ 2023 dPICTUS 뛰어난 그림책 100 선정작★ “잊을 수 없는 이야기” _<다겐스 뉘헤테르>★ “일상 속의 모험과 자신의 지평을 넓혀 가는 따뜻한 이야기” _★ “이야기의 재미있는 초현실적인 면이 나에게는 너무나 현실적이다.” _벳시 버드★ “그 자체로 아름답다.” _<비 레세르> 『고양이 산책』은 스웨덴 최고의 문학상인 아우구스트상을 두 차례 수상했으며 엘사 베스코브상, 올해의 스웨덴 그림책에 수여하는 스뇌볼렌상 등을 수상하고, 전작 『잊어버리는 날』로 또다시 아우구스트상 후보에 오른 그림책 작가 사라 룬드베리의 일곱 번째 그림책입니다. 인간과 동물의 특별한 관계를 두 차례의 산책길을 통해 이야기합니다.나는 고양이와 늘 함께 산책을 나갑니다. 산책은 늘 내가 정한 대로 합니다. 언제나 다니던 길로 가고, 똑같은 곳에 멈춰 서서, 언제나 하던 놀이를 하죠. 그래서 늘 내가 앞장서서 걷고, 고양이는 조금 뒤에서 따라갑니다. 그리고 늘 같은 곳에서 내가 숨고, 고양이가 찾아요. 오늘도 어김없이 고양이가 술래입니다. 나는 나무 뒤에 숨어서 고양이가 다가오길 기다리는데……. 고양이는 늘 하던 놀이가 지겨워졌나 봐요! 고양이는 나를 찾는 대신, 새로 만난 다른 고양이와 재미있게 놀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평소와 달라요. 고양이가 입을 엽니다.“왜 항상 네가 다 결정해?”이번에는 고양이가 앞장서기로 합니다. 다른 방향, 낯선 길, 처음 가는 장소……. 이대로 계속 고양이를 따라가도 괜찮을까요? 서로의 차이를 받아들이고 맞춰 나가는 일, 한길을 함께 걷는다는 것은 인내심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친숙하고 눈에 익은 길이 아니라 새로운 길, 낯선 일을 할 용기를 내는 것은 모두 함께하려는 마음 때문입니다. 상대를 믿고 상대의 입장에서 바라보았을 때, 상대를 따라 일상을 벗어났을 때 얻을 수 있는 것도 있지요. 일상 속의 환상 세계를 특유의 독창적인 시선과 풍성한 색감으로 아름답게 묘사하는 사라 룬드베리의 세상 속에서 고양이와 나눈 특별한 우정과 교감, 이해와 사랑을 느끼며 함께 산책길에 나서 봐요.
공룡 아빠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공룡이 우리 집에 살아요!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공룡이 우리 집에 살아요! 이게 어떻게 된 이야기냐 하면 말이죠. 아빠랑 산책을 나갔다가 공룡 알을 찾았거든요. 어떤 공룡의 알일까? 상상하다 잠이 들었는데 글쎄, 다음 날 아기 공룡이 알에서 깨어나서 우리 아빠 소파에 떡하니 앉아 있지 뭐예요! 게다가 공룡이 아빠를 꼭 닮았어요. 아빠 옷을 입고, 아빠가 좋아하는 소파에 앉아요. 아빠처럼 커다랗고 힘도 무지무지 세고, 수염 난 아빠 턱처럼 몸이 까끌까끌해요. 그래서 공룡에게 ‘까끌까끌사우루스’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함께 살게 되었어요. 그런데 까끌까끌사우루스는 아빠랑 완전히 똑같지는 않아요. 아빠랑 다르게 하루 종일 나랑 신나게 놀고, 날마다 몸집이 더더더 커지거든요! 그래서 너무너무 좋은데 아주 작은 문제가 생겼어요.그림책 『공룡 아빠』는 희망과 바람, 엉뚱한 상상력으로 우리 집에 공룡을 불러들였습니다. 아빠를 닮은 공룡 ‘까끌까끌사우루스’의 이야기를 통해 들려주는 아이의 진짜 속마음은 어떨까요? 정말 세상에서 공룡이 제일 좋을까요? 사실, 아이가 하루 종일 꼭 붙어서 놀고 싶은 건 까끌까끌사우루스가 아니라 아빠거든요. 끝없는 상상력에 공룡만큼 커다란 사랑이 더해져 만들어 낸 『공룡 아빠』의 이야기를 들어 봐요.
구멍놀이 친구
나랑 우리 왕할머니랑 돌담 틈새로 엿보는 상상의 세상
우리 가족 왕할머니는 올해 아흔한 살인 증조할머니예요.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가장 나이가 많아요. 이번에 왕할머니를 만나러 갈 때는 엄마가 “할머니 집에서는 스마트폰 사용 금지, 게임도 금지!”라고 엄포를 놓았답니다. 그래서 뭘 하고 놀지 걱정했는데, 정말 재미있는 놀이를 찾았어요. 그것도 왕할머니랑 하는 마법 같은 비밀 놀이예요. 왕할머니랑 하는 비밀 놀이가 뭔지 궁금하다고요? 『구멍놀이 친구』는 이제 거동조차 불편해 하루 종일 방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왕할머니와 증손녀 세아의 이야기입니다. 오랜만에 만난 왕할머니를 위해 세아가 들려주는 상상 속 세상 이야기가 바로 ‘구멍놀이’예요. 무궁무진한 상상의 세계에서는 벌도 되고, 물고기도 되어서 마음껏 뛰놀고 왕할머니에게 즐겁고 행복한 이야기를 잔뜩 들려줄 수 있어요. 『구멍놀이 친구』 속 아흔한 살 해녀 왕할머니와 증손녀가 손을 맞잡고 돌담 틈새에 난 구멍으로 엿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그 옛날 청계천 맑은 시내엔
옛 서울이 살아 숨 쉬는 이야기 민속촌! 청계천 물길을 거슬러 올라가 듣는 그 시절 이야기
단옷날이면 동대문 밖 동묘 앞에서 그네뛰기 시합이 벌어지던 서울. 청계천 맑은 물에는 미꾸라지며 버들치가 노닐고, 한여름 벌거숭이 아이들은 냇가에서 헤엄을 치고 참게를 잡았다. 개구쟁이 아이는 엄마 몰래 놋숟가락이며 운동화를 엿하고 바꿔 먹고, 지금은 사라지고 만 검정 다리를 건너 옆 동네로 놀러 갔다. 어린이작가정신의 ‘어린이 문학’ 시리즈 여섯 번째 도서인 『그 옛날 청계천 맑은 시내엔』에서 똑딱똑딱 엄마의 다듬이질 소리를 들으며 잠들던 그 시절 서울 풍경을 만나 보자.
그곳에 한 아이가 있었다
미국 아이다호 교도소에 수감되었던 가장 어린 소년, 제임스 오스카 베이커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
1885년 5월 31일, 아이다호 교도소에 새로운 수감자가 들어옵니다. 이름 제이크 올리버 에반스, 신장 140센티미터, 나이 열 살, 총격 사건에 휘말려 5년형을 선고받아 공식적으로 아이다호 교도소의 ‘죄수 번호 88’이 되었습니다. 소년 보호 시설조차 갖추어져 있지 않던 그때, 제이크는 제대로 변호도 받지 못하고 끝나 버린 재판 이후 다른 성인 범죄자들과 함께 교도소에 수감된 것입니다. 학교라고는 가 본 적도 없고, 교도소에서 주는 하루 두 끼 식사만으로도 천국에 왔다고 생각하는 천진난만한 소년 제이크는 앞으로 어떻게 생활하게 될까요?『그곳에 한 아이가 있었다』는 ‘있을 법한’ 이야기가 아닌, 미국 아이다호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어린이 문학 작품입니다. <유엔아동권리협약>으로 아동의 인권을 보장받고 있는 오늘날이라면 열 살 소년의 교도소행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높다란 담장 안에서 열 살 난 소년의 교도소 생활은 어떠했을까. 세상물정 모르는 무지하고 천진난만한 제이크의 눈에 비친 모습은 인권, 인종, 정의, 차별, 교육 등 오늘날 중요한 사회문제로 여겨지는 다양한 문제를 돌이켜 보게 합니다. 제이크의 이야기를 통해 아동 인권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생각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기울어진 집
말하는 쥐, 스위치를 누르면 사라지는 집, 뭐든 5배로 커지는 성장 가루, 파묻힌 보물…… 괴짜 천재 과학자가 만들어 낸 마법 같은 미스터리
“확실히 여기 사람들은 정상이 아냐. 게다가 너희는 이 동네에서도 가장 이상한 집에 살게 됐어. 기울어진 바닥은 시작일 뿐이야.” 『기울어진 집』은 새로운 집 ‘틸턴 하우스’로 이사한 조시 가족이 겪게 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흥미롭게 풀어 가는 동화입니다. 바닥이 3도 기울어져 있고, 벽은 온통 낙서로 뒤덮여 있고, 다락방에는 말하는 쥐가 살고, 스위치를 잘못 누르면 집이 사라져 버리는 틸턴 하우스. 예전 집주인은 50년 넘게 집 밖으로 한 발짝도 나오지 않았다고 하고, 다락방에서는 말하는 쥐가 나타나 떠나라고 소리치고, 스위치를 잘못 누르면 눈앞에서 집이 사라지기까지! 도대체 이 집에는 무슨 비밀이 숨겨져 있는 걸까요? 조시는 틸턴 하우스를 조사하고, 비밀을 풀어 가기로 합니다.마법 같은 과학, 파묻힌 보물, 모험과 유머,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건 사고, 미스터리와 추리까지 집을 둘러싼 환상적인 요소들이 한데 모여 가족과 이웃, 친구 가운데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우정 등 인간관계 속 귀중한 가치를 재미있게 전합니다. 용감하고 끈질긴 조시를 따라 ‘틸턴 하우스’의 현관문을 열어 보세요. 3도 기울어진 바닥만큼이나 삐딱하고 비현실적이고 으스스하지만 흥미로운 집에 흠뻑 빠져들 겁니다.
꽃님이
집 나간 우리 꽃님이를 찾아 주세요! 대한민국 대표 동화작가 김향이 선생님의 초등 저학년을 위한 창작 동화
집 나간 우리 꽃님이를 찾아 주세요! 『꽃님이』는 계몽아동문학상과 삼성문학상, 세종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한 대한민국 대표 동화작가 김향이 선생님의 초등 저학년을 위한 창작 동화입니다. 이사를 코앞에 둔 어느 날 집을 나간 꽃님이.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슈퍼집 은미네와 은미네에서 키우는 개 꽃님이가 한 가족으로 어울려 살아가는 소소하지만 가슴 푸근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어린이작가정신의 <저학년 문고> 시리즈의 서른한 번째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