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장갑을 주웠어
잃어버린 마음, 찾아 주려는 마음 바꿔 생각해 보는 감성 그림책
빨간색을 정말정말 좋아하는 아이가 길에 떨어진 빨간 장갑을 발견했어요. 어떡하죠? 주인을 찾아 줘야 하는데 한 짝뿐인 장갑이지만, 너무 예뻐서 욕심이 나요. 아무도 모르게 장갑을 가지려는데 가슴이 두근두근 콩닥콩닥! 주인을 찾아 줘야지 안 되겠어요. 그런데 동네를 아무리 돌아다녀도 장갑 주인은 나타나질 않고, 집에는 가고 싶고……. 도대체 장갑 주인은 누구일까요?『빨간 장갑을 주웠어』는 마음에 쏙 드는 물건을 길에서 주운 아이의 심리를 유쾌하고 익살스럽게 그리고 있습니다. 생활 속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소재로 누구나 즐거워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하는 유명금 그림책 작가는 흔히 잃어버리는 장갑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책을 두 번 읽게 만드는 반전 매력과 책 속에 숨어 있는 수수께끼를 파헤치며 즐거운 시간을 가져 보세요. 소중한 것은 소중하게 다루어야 한다는 점을 깨닫고 자기 물건을 아끼고 잃어버리지 않게 스스로 챙기는 습관을 기를 수 있습니다.
갈매기 씨의 달리기
외로운 상처투성이 갈매기 씨의 조금 특별하고 아주 소중한 만남
갈매기 씨는 하늘을 날지 못해요. 가족도 날개도 모두 갑자기 잃었거든요. 그래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 “이대로는 안 돼!” 이제 갈매기 씨는 밤낮없이 달려요. 달릴 때는 딴생각이 들지 않아요. 그런데 저기, 갈매기 씨가 날마다 달리는 그곳에 조그마한 알이 놓여 있어요. 갈매기 씨는 그 알 속에서 자라고 있을 새로운 생명의 가족이 되어 주기로 합니다. 알 속에서 어떤 아기가 태어날까요?『갈매기 씨의 달리기』는 날개를 다치고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눌 가족 하나 없이 혼자 남은 갈매기 씨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달리기 시작했던 갈매기 씨는 달리기 덕분에 새로운 가족을 얻게 됩니다.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노력으로 갈매기 씨가 아픔을 극복하는 과정과 새로운 가족이 탄생하는 모습이 따뜻하게 전해집니다.
늑대는 간식을 먹지 않아
“조심해, 늑대야! 늑대가 나타났어!” 하지만 저 늑대는 머리에 리본을 묶고 목걸이까지 차고 있어요! 녀석은 늑대일까요, 아니면 개일까요?
배고픈 늑대가 먹을 것을 찾아 거리를 헤매고 있었어요. 그때 먹음직스러운 간식 냄새가 솔솔 풍겨 오자 참지 못한 늑대가 껑충 뛰어올랐어요! “조심해, 늑대야! 늑대가 나타났어!” 하지만 저 늑대를 자세히 한번 봐요. 머리에는 리본을 묶고 목걸이까지 차고 있잖아요! 이렇게 곱게 단장한 늑대를 본 적이 있나요? 녀석은 늑대일까요, 아니면 개일까요? 현실과 상상을 절묘하게 조합해 터무니없지만 웃을 수밖에 없는 독창적인 이야기로 그림책의 묘미를 전하는 프랑스의 작가 앙드레 부샤르가 새로운 작품을 선보입니다. 배고픔에 못 이긴 늑대가 마음씨 좋은 할머니네 집에서 진짜 모습을 감추고 ‘멍멍이’라고 불리며 생활하게 됩니다. 라퐁텐의 우화 속 양의 탈을 뒤집어쓰고 양치기가 된 늑대처럼 편하게 살아 보려고 말이지요. 두 얼굴의 늑대는 사람이 주는 간식을 받아먹을 수도, 간식을 주는 손을 물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늑대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요? 마지막 장면에 앙드레 부샤르 특유의 흥미진진하고 유쾌한 반전이 기다립니다!
엄마 아빠 기다리신다
일요일 아침, 두나가 아빠와 동네 공원으로 산책을 가요. 두나는 그곳에서 무엇을 보고, 어떤 것을 느끼게 될까요?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난 두나가 아빠와 동네 공원으로 산책을 갑니다. 두나와 아빠는 도란도란 이야기도 주고받고, 자연 속 다양한 사물과도 만납니다. 개울가도 거닐고, 아침에 활짝 피는 부드러운 달개비 꽃도 만나고, 흙길을 따라 걷다 강아지풀도 가지고 놉니다. 한편으로는 아무렇게나 버려진 유리 조각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두나는 이 산책길에서 무엇을 보고, 어떤 것을 느끼게 될까요? 『엄마 아빠 기다리신다』는 자연 속에서 엄마와 아빠, 온 가족의 행복을 희망하는 박완서 선생님의 이야기와 만나, 소소한 일상 속 행복과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드르렁 드르렁, 아빠는 왜 코를 골지?
“드르렁 드르렁, 컥컥! 크루우우우” 아빠가 코를 고는 진짜 이유는 뭘까요?
일요일 오후, 아빠가 낮잠을 자는데 너무 끔찍한 일이 벌어졌어요. “드르렁 드르렁, 컥컥! 크루우우우” 아빠가 무시무시하고 이상한 소리를 내요! 아빠한테 무슨 일이 벌어진 거죠? 아무래도 친구들과 이야기해 봐야겠어요. 아빠가 코를 고는 진짜 이유는 뭘까요? 그림책 『드르렁 드르렁, 아빠는 왜 코를 골지?』는 프랑스의 작가 앙드레 부샤르가 쓰고 그린 작품입니다. 그는 현실과 상상을 절묘하게 조합하는 독창적인 그림책으로 독자를 사로잡는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낮잠을 자며 코를 고는 아빠를 두고 온갖 상상을 쏟아냅니다. 괴상하고 망측한 상상도 포함해서 말이에요! 카미유와 친구들처럼 코골이는 왜 생기는지 재미있는 상상을 해 봐요. 훨씬 재미있고 기발한 생각이 떠오를지도 몰라요. 코 고는 소리 때문에 짜증이 치밀고 화가 나는 마음도 누그러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사자는 사료를 먹지 않아
우리 집에서 사자를 키우기로 했어요. 아름답고 따뜻한 사자 이야기를 생각했다면 절대 절대 읽으면 안 돼요!
엄마 아빠가 개도 고양이도 안 된다고 해서, 클레망스는 집에 사자를 데려왔어요. 사자를 키우면 좋은 점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사료를 사느라 돈을 들일 일이 없고요, 사자랑 마주치면 누구나 친절해져요. 좋지 않은 점은 딱 하나뿐이에요. 그게 뭘까요? 그림책 『사자는 사료를 먹지 않아』는 현실과 상상을 절묘하게 조합해 터무니없지만 웃을 수밖에 없는 독창적인 이야기로 그림책의 묘미를 전하는 프랑스의 작가 앙드레 부샤르가 쓰고 그린 작품입니다. 사자는 맹수이자 포식자라서 애완동물로는 절대 키울 수 없지요.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사자가 클레망스의 손에 이끌려 도심에 오게 됩니다. 과연 사자는 ‘커다란 고양이’처럼 자연스레 도심에 적응하고 평온하게 살 수 있을까요? 그럴 리가 없습니다.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무시무시한 사건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자와 클레망스 사이에는 무슨 일이 기다릴까요? 뭘 기대했든 예상보다 으스스하게 재미있고, 조금 끔찍하지만 유쾌한 이야기가 펼쳐질 거예요.
바람 부는 밤에
따뜻한 아이의 마음과 환상적인 그림이 어우러진 글 없는 그림책. 아이와 함께 잃어버린 빛을 찾아 나서요
한밤중에 불어온 쌩쌩 거센 바람에 별도 달도 모두 떨어지고 밤하늘에는 빛 한 점 남지 않았어요. 아이는 잃어버린 빛을 찾아 아무도 몰래 길을 나서요. 『바람 부는 밤에』는 따뜻한 아이의 마음과 환상적인 그림이 어우러진 글 없는 그림책입니다. 본문에는 글이 한 줄도 없지만, 그래서 이야기가 더 쉽고 마음 편안히 다가옵니다. 열린 마음으로 밤하늘이 가득 펼쳐진 그림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가만히 따라가며 읽어 내려가 보세요.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우리 주위의 모든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자연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자연스레 느껴집니다. 그리고 마음 따뜻한 아이를 응원하며 용기를 북돋워 주게 됩니다. 숨은 그림을 찾듯 장면마다 등장하는 그림을 꼼꼼히 살펴보며 글 없는 그림책의 매력을 느껴 보세요. 그림책 속 아이의 표정을 관찰하고, 앞뒤 그림의 순서를 생각하며 나만의 이야기를 완성해 나가면, 상상력이 쑥쑥 자라납니다.
우리는 너를 사랑한단다
난데없이 아기들이 몽땅 뒤바뀌고 말았어요! 이건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에요!
어느 날 아침,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어요. 침대에서 곤히 잠들어 있어야 할 세상에서 가장 예쁜 우리 아기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어요. 그 자리에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엉뚱한 아기가 누워 있었지요. 아기들이 몽땅 뒤바뀌고 만 거예요! 엄마 아빠들은 이 일을 현명하게 해결했답니다. 과연 어떻게 했을까요? 『우리는 너를 사랑한단다』는 낳은 정 못지않은 기른 정을, 내 아기 못지않게 내 아기가 아닌 아기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보여 줍니다. 나아가 우리 아이들에게는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행복한 삶과 인간애를, 어른들에게는 아동 인권과 현대 가정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돌이켜보게 합니다. 진정한 가족은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배려와 사랑, 이해하려는 마음가짐과 포용력에서 만들어진다는 이야기와 함께 말이지요.
내 말에 귀 기울여 주세요
왜 내 말을 들어 주지 않는 거죠?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세요
나에게는 특별한 재주가 있어요. 어느 날, 도시에 서커스단이 오자 결심했어요. 서커스단에 들어가 내 재주를 선보여야겠다고요. 부푼 마음을 안고 서커스단 단장을 찾아갔어요. 그런데 이게 웬걸! 단장은 내 말을 제대로 들으려고도 하지 않아요. “내 말은 그게 아니에요!”『내 말에 귀 기울여 주세요』는 어른과 아이 사이에 흔히 일어나는 의사소통 문제를 재미있게 그려 낸 그림책입니다. 특별한 재주를 가진 호아킨이 서커스단 단장을 만났을 때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요?
동생을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
동생을 골탕 먹여서 잔뜩 화나게 하고 싶다고? 자, 내가 기발한 방법 10가지를 알려 줄게!
동생이 찡얼찡얼 귀찮게 군다고? 동생을 골탕 먹이는 기발한 방법 10가지를 알려 줄게! 동생 물건 마음대로 쓰기, 동생 말 못 들은 척하기, 내 잘못 동생에게 뒤집어씌우기 등등 내 말대로 하면 동생은 네 근처에 얼씬도 안 할 걸! 하지만 이건 너한테만 알려 주는 비밀인데, 동생과 사이좋게 지낸다는 건 네 생각보다 훨씬 즐거운 일일 수도 있어! 『동생을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은 사랑스럽기도 하지만 때로는 귀찮고 미운 동생에게 밤낮없이 시달리는 손위형제들을 위한 그림책입니다. 얄밉고 귀찮은 동생의 장난 수법을 그대로 ‘동생을 화나게 하는 방법’이라며 뒤집어 풀어내어 형제 사이의 문제를 생각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나와 다른 사람의 사이에 필요한 배려를 키워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