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톨스토이의 예술관과 철학을 집대성한 생애 마지막 장편소설!
톨스토이의 예술관과 철학을 집대성한 생애 마지막 장편소설!톨스토이 생애 마지막 장편소설『부활』. 11년간에 걸쳐 집필한 이 소설은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와 함께 톨스토이 3대 걸작 중 하나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대작가이자 사상가인 톨스토이의 면면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장편소설로 꼽히는 이 작품은 전작들보다 사회적으로 쓰였으며, 더 원숙해진 작가의 예술관과 인생관을 집대성하고 있다.이 소설에는 이전 작품들에 간간이 등장했던 인물인 네흘류도프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네흘류도프는 톨스토이가 애착을 가졌던 인물로 젊은 시절의 그를 연상케 한다. 탁월한 심리 묘사를 통해 네흘류도프가 카츄샤에게 저지른 죄로 인해 그녀가 타락해가는 과정과, 네흘류도프의 참회와 속죄로 두 사람이 영적ㆍ정신적으로 부활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톨스토이는 모순적이고 이기적인 보통 인간을 대변하는 네흘류도프라는 인물의 부활을 통해 용서와 구원의 메시지를 전해준다. 진정한 자기희생의 과정에서 겪게 되는 고뇌와 고통, 성숙의 과정을 사실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또한 제정 러시아의 부패한 시대상과 귀족들의 허위의식, 토지 소유 문제, 수감자들의 비인도적인 대우 등을 생생하게 묘사하였다. 인간이 지닌 근원적인 모순과 사회 제도의 모순 모두에 날카로운 비판을 가하는 작품이다.
소년 시절ㆍ청소년 시절ㆍ청년 시절
톨스토이 자신의 모습이 투영된 자전적 성장소설로서, ‘자전소설 삼부작’으로 불린다.
2010년, 톨스토이 사망 100주년 기념 문학전집 중 그 첫번째 작품인 『소년 시절 청소년 시절 청년 시절』. 톨스토이 자신의 모습이 투영된 자전적 성장소설로, '자전소설 삼부작'으로 불리는 작품이다.달콤하고도 따뜻했던 소년 시절, 시련과 고통 속에서 자아를 인식하고 성장해간 청소년 시절, '도덕적 완성'이라는 원대한 계획을 품지만 나태함 속에서 방황하는 청년 시절이 주인공 니콜렌카의 공상과 회상을 통해 그려진다. 톨스토이는 어린 시절부터 청년 시절에 이르기까지 복잡미묘한 감수성과 심리를 치밀하게 되살려 생동감있게 풀어내고 있다.
스텝 파더 스텝
서른다섯 살 노총각 프로 도둑을 아버지로 개조하라!
서른다섯 살 노총각 프로 도둑을 아버지로 개조하라!<용은 잠들다>, <모방범>의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장편소설. 서른다섯 살 프로 도둑을 세상에서 가장 멋진 스텝파더로 만들어가는 열세 살 쌍둥이들의 활약과 그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재치있는 입담으로 그려내고 있다.직업 도둑인 도쿄에서 조금 떨어진 신흥주택가에 있는 한 독신 여성의 집을 털려고 지붕을 타다가 번개를 맞고 추락한다. 기절한 나를 보살펴 준 것은 쌍둥이 형제 사토시와 타다기. 아이들의 부모는 각자 서로의 애인과 사랑의 도피를 한 상태다.돈이 바닥난 쌍둥이는 기절해있던 나의 지문을 채취한 후, 신고한다고 협박하며, 자신들의 아버지가 되어서 돈을 벌어다 달라고 요구한다. 덜미를 잡힌 나는 어쩔 수 없이 그들의 양아버지가 되기로 하고, 쌍둥이까지 동원해 원래 목표한 옆집을 털러 가는데….
중력 삐에로
세 남자가 펼치는 통쾌한 복수극!
세 남자가 펼치는 통쾌한 복수극!13회 산토리미스터리상, 제5회 신초미스터리클럽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이사카 코타로의 신작 장편소설. 피카소가 죽은 날 태어난 주인공 하루와 그의 부적 같은 수호천사 형 이즈미, 암과 싸우면서 형제를 응원하는 멋진 아버지. 세 남자가 펼치는 통쾌한 복수극을 투명한 감성과 퍼즐적 구성으로 그려내고 있다.1973년, 파블로 피카소가 죽은 날 태어난 주인공 하루와 두 살 위의 형 이즈미. 공무원 아버지아 모델 출신인 어머니에게서 자란 형제는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좋은 사이다. 하지만 하루는 강간당한 어머니가 낳은 자식으로, 유전자를 물려준 아버지는 서른 건 이상 되는 강간을 저질렀지만 뻔뻔하게 여자 장사를 하며 살아가고 있다.남들과 다른 태생에, 남들과 다른 용모와 재주, 세계관을 가진 하루는 중력처럼 자연이 자신에게 부여한 유전자를 혐오한다. 그 지독한 중력, 악인의 유전자에서 벗어나려 그것을 바로잡을 계획을 세운다. 한손에 사랑하는 아버지에게서 받은 조던 배트를 들고, 하루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죄를 묻는데….
파이 이야기
One boy, One boat, One tiger……. 227일간의 인도 소년 태평양 표류기, 이토록 아름답고 감동적인 표류기는 없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파이 이야기』(원제: Life of Pi)는 열여섯 살 인도 소년 ‘파이’가 사나운 벵골 호랑이와 함께 구명보트에 몸을 싣고 227일 동안 태평양을 표류한 이야기다. 2002년 부커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전 세계 40개 언어로 번역되어 수많은 독자들을 감동시켰고, 출간 후 십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미국 아마존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낯선 곳에서 펼쳐질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로 한껏 부풀었다가 사랑하는 가족을 한순간에 몽땅 잃어버리고, 겨우 살아남았나 했더니 언제 자기를 잡아먹을지 모를 벵골 호랑이와 공존 아닌 공존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인도 소년 파이. 절망의 순간에 이르러 희망을 찾은 이 소년의 이야기는 세대를 뛰어넘어 모든 이들에게 많은 의미를 던져준다. 『파이 이야기』는 흥미진진함과 재미를 듬뿍 담은 동시에, 궁극적인 신념과 희망을 이야기하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소설이다. 이후 〈색色계〉〈와호장룡〉〈브로크백 마운틴〉 등을 제작한 세계적 거장 이안 감독이 『파이 이야기』의 황홀한 상상력을 3D영화로 스크린에 옮겨놓으려는 시도를 했고 마침내 2013년 1월 3일,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