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사랑한 예술가
다른 세상을 보여주고, 타인을 헤아려보게 하고, 나 자신을 들여다보게 만든 예술가들 “인간에게 예술이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다른 세상을 보여주고,타인을 헤아려보게 하고,나 자신을 들여다보게 만든 예술가들“인간에게 예술이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미술, 음악, 건축,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대를 풍미한 천재 예술가 25인의 삶과 작품 세계를 생동감 있게 담아낸 『당신이 사랑한 예술가』가 출간되었다. 전작 『예술가의 일』에 이어서, 매경 프리미엄에 연재한 예술 에세이 ‘죽은 예술가의 사회’를 수정, 보완하여 묶은 두 번째 책이다.『당신이 사랑한 예술가』에서는 화가, 작곡가, 지휘자 등 순수예술 분야는 물론 가수, 배우, 만화가, 영화감독 등 대중예술 분야에 이르는 예술가들의 삶과 대표 작품을 살펴본다. 이들은 근현대 문화사에 뚜렷한 궤적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동시대와 함께 호흡해온 예술가들이다. 간결하고 명쾌한 필치로 위대한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이면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담아낸 이 책은 예술가의 한 인간로서의 내면을 다룸으로써 그 생애와 업적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더불어 당시 사회·정치적 맥락과 함께,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던 예술가들까지 유기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예술 문화의 흐름을 보다 총체적으로 읽어낼 수 있게 한다.『당신이 사랑한 예술가』는 장르별, 시기별이 아닌 예술가의 성격과 그가 다룬 작품의 주제에 따라 총 5부로 나누어 구성했다. 1부에서는 차별과 편견을 넘은 예술가들로, 반체제 인사로 몰려 추방당했던 건축가 김중업, 블랙리스트에 올랐지만 오스카상을 두 번이나 받은 작가 돌턴 트럼보, 해방 직후의 환희와 혼돈을 그린 월북 화가 이쾌대 등을 다룬다. 2부는 ‘저항군’ 혹은 ‘테러리스트’라 불린 피아니스트 프리드리히 굴다와 결벽증에 가까운 완벽주의로 영화 미학을 연출한 스탠리 큐브릭, 인간의 검은 욕망을 철저히 해부한 김기영 등 세상으로부터 괴짜 혹은 천재, 이단아 등으로 불린 예술가들이 등장한다.대중은 화려하게 빛나는 스타를 동경하지만, 똑같은 이유로 스타를 손가락질하기도 한다. 3부에서는 할렘가 밑바닥 생활을 했던 재즈 가수 빌리 홀리데이를 비롯해 에이미 와인하우스, 주디 갈런드 등을 통해 예술가의 화려함 이면에 자리 한, 실수하고 상처받고 두려워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조명한다. 4부와 5부에서는 오로지 예술을 위해 전력투구로 자신을 내던진 예술가의 길을 짚어본다. 배우 히스 레저와 로빈 윌리엄스, 르코르뷔지에와 엔니오 모리코네 등은 각박한 일상에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우리 시대의 ‘캡틴’으로 불리기도 하고, 기존의 규칙에 의문을 제기하고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면서 ‘거장’이라 칭해지기도 했다.“사람들이 왜 새로운 생각을 두려워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나는 오래된 생각이 두렵다.” 전위 음악가 존 케이지의 말이다. 이 책에 실린 25인의 예술가들은 각자 분야는 다르지만, 자신을 에워싼 단단한 벽을 깨기 위해 노력한 예술가들이라는 점에서는 모두 같다. 이들 대부분은 세상과 불화하며 흔들렸고 때론 거센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오해와 편견에도 굴하지 않고 오히려 창조와 영감으로 되돌려주었다.저자는 이 책에 실린 예술가들은 모두 세상을 떠났지만 그럼에도 예술은 끝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위대한 영화는 계속 탄생할 것이고, 아름다운 음악은 계속 흐를 것이라고. 한곳에 머무를 줄 모르는 사람들, 세계 안에 발 딛고 있으면서도 꾸준히 새 장르를 개척한 사람들, 피와 땀을 쏟아내며 무언가를 창조하고 원대한 꿈을 꾸던 사람들. 바로 당신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예술가들이다.
모호한 상실
“상실을 겪고 있는 사람들과 상실을 겪으면서도 상실의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이들을 위한 저자의 초대장” ★의학박사 · 외과전문의 이국종 추천★
“상실을 겪고 있는 사람들과 상실을 겪으면서도 상실의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이들을 위한 저자의 초대장”★의학박사 · 외과전문의 이국종 추천★ “해결되지 않는 슬픔을 안고우리는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가”‘모호한 상실’ 이론의 제창자, 가족심리학의 세계적 권위자 20년간의 연구 집약 · 국내 초역 폴린 보스 박사의 역작 한국전쟁과 남북분단,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붕괴, 천안함 사건, 세월호 참사부터 최근에는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와 이태원 참사에 이르기까지 뼈아픈 진통을 겪어온 한국 사회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실’의 상태에 놓여 있다. 가족의 실종과 죽음,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 이혼, 절연, 입양, 이민, 알코올 의존증, 일 중독, 치매, 공황장애, 만성적인 정신질환까지, 『모호한 상실』은 가족심리의 최전선에서 집중 연구한 폴린 보스 박사가 현대 사회에 만연한 ‘상실’에 대해 짚어보고 ‘치유의 길잡이’를 제시한 책이다.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의 가족사회학 명예 교수이자, 오랜 기간 위스콘신대학교에서 가족사회학 교수로 일한 저자는 임상심리전문가로 활동하며 4,000명 이상의 가족들을 만나 상담을 진행하면서 ‘모호한 상실’ 이론을 정립했다. ‘모호한 상실’이란 ‘완전한 상실’이라고 부를 수 없는, 그렇지만 여전히 상실감에 젖어 있는 심리 상태를 말한다. 보스는 ‘해결되지 않은 슬픔’의 현상을 두 가지 상황, 즉 치매나 알코올 의존증과 같은 여전히 육체적으로 존재하지만 심리적으로 결여된 경우와, 자연재해나 참사로 인한 실종과 같이 육체적으로 결여되어 있지만 심리적으로는 여전히 존재하는 경우를 통해 분석하고 있다. 「모호한 상실」 이론은 가족심리학의 바이블이라는 평을 받으며 많은 심리전문가들에게 쓰이고 있다. ‘상처받은 치유자’로 불리는 폴린 보스 박사는 저자 개인이 겪은 일화는 물론, 편지, 대화문(환자와의 상담), 문학작품 등 다양하고 생생한 사례들을 통해 모호한 상실에 대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상실의 트라우마에 직면한 사람들과 그들을 상담하는 임상심리치료사들을 위해 쓰인 『모호한 상실』은 오랜 연구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고통을 완화하고 슬픔을 극복할 수 있는 전략을 제안하고, 삶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이 나아갈 지침과 이해를 제공해줄 것이다.
코코 샤넬
공쿠르상 전기 부문 수상 작가 앙리 지델이 써 내려간 코코 샤넬 전기의 결정판 철저한 조사와 연구, 증언을 바탕으로 샤넬이라는 전무후무한 인물을 입체적으로 복원하다!
공쿠르상 전기 부문 수상 작가 앙리 지델이 써 내려간 코코 샤넬 전기의 결정판 철저한 조사와 연구, 증언을 바탕으로 샤넬이라는 전무후무한 인물을 입체적으로 복원하다! 코코 샤넬은 말했다. “나는 내 삶을 창조했다. 이전까지의 삶이 싫었기 때문에.” 이 책은 고아 소녀에서 ‘황금의 손’을 가진 패션 디자이너로서 전 세계 여성의 로망이 되기까지, 자신만의 삶을 살다 간 코코 샤넬의 일대기를 입체적으로 재창조해낸 책이다. 그동안의 전기들에서 전 세계에 널리 이름을 떨친 패션계의 신화적 인물로 샤넬을 다뤘다면, 공쿠르상 수상에 빛나는 탁월한 전기 작가 앙리 지델은 방대한 조사와 연구, 증언을 바탕으로 코코 샤넬의 삶을 내밀하게 조명하고 있다. 생전에 샤넬은 여러 차례 회고록을 펴내려 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자신의 음울한 유년기나 기억하고 싶지 않은 부분을 속이거나 미화하는 등 진실성이 떨어지는 내용만을 담았기에 회고록 출판이 무산되었던 것이다. 그 후 작가를 교체하여 다시 한번 회고록 출판을 시도하나 이 또한 좌절된다. 앙리 지델은 코코 샤넬 사후 30여 년 만에 그녀의 삶과 내면을 가감 없이 낱낱이 되짚는다. 20세기 여성 복식의 자유와 해방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는 샤넬이지만, 그녀의 가정환경은 불우했다. 샤넬의 태생부터가 장돌뱅이 아버지와 순진한 시골 처녀의 불장난으로 비롯된 것이었다. 그녀는 12살에 병으로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수녀원 부속 고아원에 맡겨지게 된다. 이후 뮤직홀의 마스코트 가수 ‘코코’ 시절을 거쳐, 사업가 아서 카펠을 만나 모자 디자이너로 출발한 샤넬은, 제1차 세계 대전으로 인한 사회 변화를 반영하여 ‘일하는 여성을 위한 옷’이라는 패션 철학을 가지고 자유롭고 간편한 복장을 창출했다. 또한 디아길레프, 니진스키, 스트라빈스키, 피카소, 달리, 콕토, 라디게, 리파르, 르베르디 등 당대 최고의 예술인들과 교유하고 그들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러시아의 드미트리 대공, 영국의 웨스트민스터 공작, 초현실주의 시인 르베르디, 광고 디자이너 폴 이리브와 사랑을 나누기도 했다. 제2차 세계 대전 때는 평화 협상을 위해 처칠을 설득하는 일을 맡아 역사를 바꿀 뻔하기도 했던 그녀는 15년을 쉬었다가 일흔한 살의 나이에 패션계에 성공적으로 복귀해서 자신의 건재를 과시했다. 처량하고 비참한 어린 시절과 이후 이어지는 갖은 시련과 역경을 딛고 화려한 성공을 이루지만 그럼에도 평생을 고독과 싸워야 했던 삶. 샤넬의 굴곡 많은 인생은 강한 자의식과 고정관념을 뒤집는 창의적 발상, 일과 사랑에 대한 끈질긴 열정과 만나 디자인이라는 총체적 예술로 화하면서 현대 여성 복식사에 독보적인 한 획을 긋게 된다.
감각의 박물학
“이 세계는 얼마나 황홀하고 감각적인가” 감각을 통해 인간의 정신과 행동의 비밀을 밝힌 독보적인 고전 오리온 북어워드와 피터 라반 시문학상, 헨리 데이비드 소로 상 수상 작가 다이앤 애커먼 대표작
“이 세계는 얼마나 황홀하고 감각적인가”감각을 통해 인간의 정신과 행동의 비밀을 밝힌 독보적인 고전 오리온 북어워드와 피터 라반 시문학상, 헨리 데이비드 소로 상 수상 작가다이앤 애커먼 대표작 ‘자연의 언어를 문학의 언어로 번역하는 작가’ 다이앤 애커먼의 『감각의 박물학』이 2004년 국내 출간된 이후 19년 만에 새롭게 단장한 모습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독특한 자연주의 감성과 과학적 관찰력, 폭넓은 철학적 사색이 담긴 글로 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에게 커다란 감동과 울림을 선사해온 다이앤 애커먼은 오리온 북어워드와 피터 라반 시문학상, 헨리 데이비드 소로 상, 스티븐 호킹상 등을 수상하고 “뛰어난 묘사, 끝없이 샘솟는 통찰, 불굴의 낙천성으로 국보 반열에 오른 일급 저자”(재레드 다이아몬드)라는 극찬을 받은 작가다.인간과 자연, 우주의 조화를 ‘감각’이라는 프리즘으로 조망한 『감각의 박물학』은 다이앤 애커먼의 대표작으로 출간 즉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국내외 유수 언론사와 명사들로부터 “매우 재미있고, 매우 신랄하다. 인간 감각을 시적 표현으로 풀어내고 있다”(《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감각을 받아들이는 가장 풍요로운 세계로 독자들을 이끈다”(《뉴욕타임스》), “예술과 민속학, 생리학에서 물리학에 이르는 ‘감각의 지식’을 쏟아 박물학이라는 제목에 무색함이 없다”(《동아일보》), “감각의 향연 속에서 우리는 쾌락의 기쁨, 활기, 생명력, 심미적 열정, 낙관주의를 얻는다”(장석주, 《주간경향》)는 찬사와 함께 독보적인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감각의 박물학』은 예술과 철학, 인류학과 과학을 넘나들면서 여섯 가지 감각의 기원과 진화과정을 탐구하고, 감각이 문화에 따라 얼마나 다르며 역사적으로 얼마나 유사한지를 살펴보는 책이다. 또한 감각과 관련된 관습과 행동양식 및 그것을 표현하는 언어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를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생명체의 다양한 면면과 궁극적으로는 인간 삶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풍부한 지식에 섬세한 감성을 더한 글쓰기로 유명한 다이앤 애커먼은 후각과 촉각, 미각, 청각, 시각, 공감각까지, 감각이 만들어지고 성장하고 변화하여 소멸하는 그 모든 과정을 한 편의 시처럼 풀어내고, 다양한 역사적, 과학적 사례는 물론 사적인 경험을 곁들여 세상과 인간을 잇는 연결고리인 감각에 대해 이야기한다. 조세핀 왕비의 트레이드마크인 제비꽃 향, 결혼 전 머리카락을 자르는 유대인 여자들, 프렌치 키스의 유래, 섹스와 음식의 관계, 18세기 영국의 사디즘적인 요리법, 고통의 화학작용, 지구가 들려주는 무한한 자연의 멜로디, 원래는 투명한 북금 곰의 털…… 사향노루 냄새의 호르몬 효과에서 접촉의 생물학적 필요까지, 저자는 인간을 둘러싼 감각 세계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아름다운 멜로디에, 향기로운 냄새에, 달콤한 맛에, 따뜻한 감촉에 행복해하는 인간은 이 우주에 태어나서 레테의 강을 건너갈 때까지 감각을 통해 생명을 지탱하고, 그 기억과 인상을 통해 더 나은 감각을 재창조하며 살아간다. 이 책은 감각이라는 창을 통해 인간과 자연, 이 세상에 대한 새로운 이해의 지평을 열고, 나아가 ‘나’라는 존재를 인식하기 위한 인간의 오랜 발자취를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 인간경영
도서출판 작가정신 창립 35주년 기념 밀리 언셀러 작가 도몬 후유지의 대표작 『도쿠가와 이에야스 인간경영』 22년 만의 개정판 출간! “꽃은 주어도 열매는 주지 않는다”
일본의 CEO들이 가장 선호하는 후계자 유형 1위,신의, 인내, 덕망, 냉철에 기반한도쿠가와 이에야스 인간경영 전략의 모든 것2000년 국내에 처음 소개되어 경영철학의 새로운 돌풍을 일으킨 『도쿠가와 이에야스 인간경영』 이 현대적인 장정과 감각적인 본문으로 재단장하여 경영정신(작가정신)에서 출간되었다. 시대 상황에 따라 몇 번이나 되살아나 일본 최고의 권력을 움켜줬던 도쿠가와 이에야스. 무려 260여 년간 도쿠가와 막부를 안정적으로 지배한 도쿠가와식 통치방법은 정치인과 경영인 모두에게 조직 관리의 전형 (典型)으로 꼽히며 지금까지도 끊임없는 연구 대상이 되고 있다.『불씨』가 일본 내에서 130만 부 이상 판매되면서 밀리언셀러 작가로 등극한 저자 도몬 후유지는 권력과 부패, 조직과 리더십 등 선 굵은 주제를 역사 속 인물을 통해 형상화하며 소설 및 논픽션 분야의 새로운 경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업, 경영, 역사에 대한 도몬 후유지의 탁견과 통찰력이 담긴 『도쿠가와 이에야스 인간경영』은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뒤를 이어 천하통 일을 완성함으로써 일본의 근세 봉건제 사회를 확립한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뛰어난 정치가이자 경영자로서 그가 갖고 있는 인간학과 경영(정치) 전략에 초점을 맞춰 현대적으로 새롭게 조명한 책이다.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를 중시하고 여론에 항상 귀 기울이는 자세를 바탕 으로 전략을 펴나감으로써 도쿠가와 막부가 260여 년간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그 기틀을 닦아 세운 장본인이다. 이러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간경영 전략은 시공을 초월해 모든 경영의 기본 인 인간관리 측면에서 현대사회의 최고경영자와 정치 지도자를 비롯해, 조직을 이끌고 관리해야 하 는 위치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하나의 성공 사례로서 자리하고 있다.
우울할 땐 돈 공부
현직 경제신문사 기자가 ‘돈알못’들에게 알려주는 똑똑한 첫 돈 공부 “모두가 돈 이야기를 하는 시대가 왔다!”
“나를 지켜주는 건 돈이다!”투자하는 태도와 마음부터 처음 하는 재테크까지 A to Z 돈 공부 멘탈 가이드 코로나보다 더 무서운 ‘집값’이라고들 한다. ‘빚투’, ‘영끌’에다, ‘욜로 좋아하다 골로 간다’는 말도 농담처럼만은 들리지 않는다. 본업과 병행할 부업을 찾는 ‘N잡러’들이 늘고, 젊을 때 바싹 벌어 조기 은퇴하는 ‘파이어족’까지 등장했다. 이 중심에는 모두 ‘돈’이 있다. 대놓고 돈 이야기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우울할 땐 돈 공부』는 경제신문사 기자가 쓴 돈 공부 입문서로, 차고 넘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돈을 벌고 싶다면 꼭 알아야 할 경제의 기본 원리와 필수 지식들을 담았다. 2021년 한 해 동안 《엘르》에 연재한 글들을 엮어 수정, 보완한 이 책은 MZ세대 및 사회 초년생부터 재테크를 전혀 모르거나 처음 시작한 사람, 투자에 실패를 겪어본 유경험자까지 두루 읽기 좋도록 쉽고 재밌게 기술되어 있다. 또한 이 책은 최신 경제 이슈를 발 빠르게 다루는 현직 기자로서의 날카로운 시선과 분석을 담고 있다. 백보다 매혹적인 명품 주식, 집 사는 사회 초년생들의 비결, 전 세계를 들썩거리게 한 비트코인부터 전기차와 자율주행의 전망, 시장경제와 페미니즘의 상관관계, 1인 가구 증가로 달라진 것들, 위드코로나 시대에 돈이 몰리는 곳까지 시장 경제의 흐름과 변화는 물론, 사회 문화 전반의 새로운 양상을 ‘재테크’라는 키워드로 흥미진진하게 읽어낸다.특히 이 책은 돈 공부의 기초를 다져주는 멘탈 가이드이기도 하다. 수시로 바뀌는 정책으로 인해 수명이 짧은 본격 투자 전략을 담기보단 ‘투자하는 마음과 태도’를 통해 모두가 돈 이야기하는 시대에 나만의 ‘멘탈의 지도’를 어떻게 그려나가야 할지 차근차근 알려준다. 그리고 이를 위해 돈을 어떻게 이해하고, 관리하며, 불려나갈 것인지에 대한 다섯 가지 행동 가이드를 제안하고 있다.‘난 열심히 일만 했을 뿐인데, 왜 벼락거지가 된 것 같을까?’ 우울해하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열심히 일만 하지 말고 돈 공부를 하라”고 말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없다는 건 꽤나 고단하고 불편한 일일 것이다. 그렇다면 우선 돈이란 게 뭔지 알아보고 돈과 친해지고 볼 일이다. 그다음에는 나를 대신해 돈이 일하게 하면 된다. 그게 바로 재테크의 본질이며, 저자의 말대로 “돈이 전부가 아닌 인생”을 사는 노하우다. 재테크서는 왠지 어렵게 느껴져서 그간 멀리했다면, 그리고 무엇보다 ‘돈알못’에서 하루빨리 탈출하고 싶다면 이 책과 함께 지금 시작해보자. 나도 돈을 벌 수 있다는 용기와 확신을, 나아가 세상을 바라보는 한 뼘 더 성장한 안목을 갖게 될 것이다.
예술가의 일
“경이로운 예술가의 재능은 더 나은 세상을 꿈꾸게 한다” 괴짜, 이단아, 추방자에서 한 시대를 빛낸 아이콘이 되기까지 이름이 곧 예술이 된 33인의 숨겨진 이야기
“예술가의 일이란 사람들이 예술에 대해,더 나아가 삶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화폭 앞에서, 무대 위에서, 그리고 거리를 누비며자신의 세계를 꿈꾸고 실현한 33인의 예술가들 미술, 음악, 건축, 영화 등 여러 예술 장르에서 예술적 영감과 재능을 발휘하여 자신의 이름을 곧 예술로 만들어낸 사람들. 화폭 앞에서, 무대 위에서, 그리고 거리를 누비며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고 실현한 예술가 33인의 이야기를 담은 『예술가의 일』이 출간되었다. 미치광이, 괴짜, 이단아, 이방인. 이 단어들은 모두 한 시대를 빛내고 인류사에 위대한 유산을 남긴 예술가들이 당대에 들었던 평가다. 미치광이라 불리며 건축학교를 꼴찌로 졸업한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 기행을 일삼았던 클래식계의 이단아 글렌 굴드, 발레 공연을 하다가 외설죄로 체포된 무용수 바츨라프 니진스키. 하지만 안토니 가우디는 성스러운 건축물로 바르셀로나를 세계적인 도시로 우뚝 세웠고, 글렌 굴드의 음악은 지구를 대표하는 음악이 되어 무인탐사선 보이저호에 담겼으며, 바츨라프 니진스키는 발레라는 장르를 현대예술 영역으로 이끌었다. 세계의 일반적인 흐름과 형태와 다르다는 이유로 저평가되기도 했던 이들은 이제 한 예술 장르를 대표하는 아이콘이 되어 예술사에 이름을 새겼고, 그들의 삶은 전설이 되었다. 『예술가의 일』은 예술가의 세계가 탄생하는 과정과 여전히 그 세계의 영향력 아래 살게 하는 주요 작품들을 통해 예술가의 일과 삶을 생동감 있게 담아냄으로써 ‘한 예술가의 세계는 어떻게 탄생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제공한다.『예술가의 일』은 매경 프리미엄에 인기리에 연재 중인 예술 에세이 ‘죽은 예술가의 사회’를 수정, 보완하여 묶은 책이다. 매일경제 신문사 기자이기도 한 저자 조성준의 필치는 읽기 쉽고 담백하면서도 깊이가 있다. 길지 않은 분량 안에 사회와 문화, 역사와 정치를 통해 시대를 풍미한 예술가들을 들여다보고 있기 때문이다. 데이비드 보위, 구스타프 말러, 장국영, 마르크 샤갈. 이들 또한 이름이 곧 예술을 대표하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우리는 데이비드 보위의 〈Space Oddity〉가 아폴로 11호의 달 탐사를 생중계하며 배경음악으로 깔렸다는 사실을, 구스타프 말러가 당대 최고의 정신과 의사이던 프로이트를 찾아가 고민을 털어놓았다는 것을, 마르스 샤갈이 히틀러의 숙청 대상이었다는 점은 좀처럼 알지 못한다. 『예술가의 일』은 이러한 이면의 이야기들을 통해 예술가의 삶과 작품을 단편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가가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가’, ‘왜 이러한 작품을 창조했는가’를 보여준다. “당신이 편안하다고 느낀다면, 그건 당신이 죽었다는 뜻이다.” 데이비드 보위의 말이다. 장르를 불문하고 오로지 예술만을 위한 최대한의 삶을 살다가 떠나간 예술가의 모습, 삶의 풍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일을 묵묵히 밀고나간 예술가의 모습에서 우리는 삶의 불굴의 의지를 읽는다.
알아두면 피곤한 과학 지식 1 : 그래도 무식하게 죽지 말자!
왜 아무리 운동을 해도 살이 빠지지 않을까? 얼굴에도 진드기가 살고 있다고? 공중화장실 변기에 휴지를 깔고 볼일을 보면 위생적일까? 잠자는 동안 거미를 먹을지도 모른다니?! 분야를 막론하고 어떤 질문에든 콧수염 박사가 명쾌하게 과학적인 답을 내놓는다. 유쾌함은 덤!
괜히 궁금하고, 어쩐지 알 것 같지만뒤 돌아서면 새까맣게 잊어버릴 과학 지식콧수염 박사가 모두 파헤쳐 주마!★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대중문화상 수상작 ★ 왜 아무리 운동을 해도 살이 빠지지 않을까? 침대 말고 얼굴에도 진드기가 살고 있다고? 공중화장실 변기에 휴지를 잔뜩 깔고 볼일을 보면 위생적일까? 잠자는 동안 거미를 먹을지도 모른다니?! ‘니모’로 유명한 흰동가리가 왜 성전환을 하고, 자웅동체인 바나나민달팽이가 어떻게 짝짓기를 하는지…… 분야를 막론하고 이 모든 질문에 콧수염 박사가 명쾌하게 과학적인 답을 내놓는다. 여기에 유쾌함은 덤!『알아두면 피곤한 과학 지식』에는 알아두면 피곤하지만 일단은 웃기고, 100퍼센트 유익하지는 않을지 몰라도 유식해질 수는 있는 과학 이야기가 실려 있다. 날씬한 사람의 대변으로 다이어트 약품을 만드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는 사실부터, 주위에 널린 진드기 걱정보다 항문 없는 모낭충부터 체모에 기생해 사는 사면발니 같은 기생충부터 걱정해야 하고, 겉보기에는 귀엽게 생긴 아델리펭귄 수컷이 기둥서방 노릇을 한다는 충격적인 사실까지! 이 정도는 시작에 불과하다. 난데없는 분야에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지만 막상 보면 궁금한 대중적이고 흥미로우면서도 ‘과학’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알아두면 피곤한 과학 지식 2 : 그래도 아는 게 백배 낫다!
알아두면 피곤하지만 웃기고, 100퍼센트 유익하지는 않을지 몰라도 유식해질 수는 있는 대중적이고 흥미로운 ‘과학’적인 이야기! 금을 만들려고 소변을 모았던 과학자 등 엽기적인 인물을 소개하고 , , 속 과학적 오류를 파헤친다.
굳이 생각해 본 적 없지만막상 들으면 궁금한 과학 지식평생에 한 번 써먹을까 말까 해도 알아두자!과학이 만만해지는 뜬금없고 웃긴 과학 이야기★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대중문화상 수상작 ★ 왜 공중화장실 소변기 앞에만 서면 볼일을 볼 수가 없을까? 여성의 방귀 냄새가 더 지독할지 모른다고? 공룡은 어떻게 짝짓기를 했을까? 내 머리를 다른 사람의 몸에 이식하는 날이 올까? 깃털 달린 공룡도 존재했다고? 어떤 분야든 종횡무진 누비는 콧수염 박사가 똑 부러지게 설명해 주마! 금을 만들려고 소변을 모았던 과학자, 자기 몸을 직접 수술한 외과 의사 등 엽기적인 인물을 소개하고 <인터스텔라>, <스타워즈>, <반지의 제왕> 속 과학적 오류를 파헤친다!알아두면 피곤하지만 일단은 웃기고, 100퍼센트 유익하지는 않을지 몰라도 유식해질 수는 있는 과학 이야기를 소개하는 『알아두면 피곤한 과학 지식』. 이번에 좀 더 기상천외하고 상상도 못 했던 과학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히 이번에는 특이하다 못해 엽기적인 실험으로 과학에 무한한 헌신을 한 과학자에 관해 다각도로 이야기한다. 자신이 발견한 모든 물질을 맛보는 괴벽 때문에 염소까지도 맛을 보았던 과학자, 발명품을 실험하려고 얼굴에 총구를 들이댄 과학자……. 어디에든 과학이라는 잣대를 들이대며 알고 보면 더 놀라운 과학의 이면까지 낱낱이 설명한다. 난데없는 분야에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지만 막상 보면 궁금한 대중적이고 흥미로운 ‘과학’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최악의 여성, 최초의 여성, 최고의 여성
인류 역사에 있어 중요한 여성 100인의 초상을 추적한 훌륭한 책. _ 『알자스l’alsace』 남성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당당히 자기 삶의 주인으로 우뚝 섰던 여성 100인의 인생 여정을 되짚은 연대기
인류 역사에 있어 중요한 여성 100인의 초상을 추적한 훌륭한 책._ 『알자스l’alsace』 남성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당당히 자기 삶의 주인으로 우뚝 섰던 여성 100인의 인생 여정을 되짚은 연대기 ✓ 320만 년 전부터 21세기까지, 인류의 진보에 기여한 여성 100인의 삶을 고찰한 인물 도감✓ 최악의, 최초의, 최고의 순간을 기록한 생생한 그림과 사진 올컬러 수록✓ 과학, 정치, 예술, 패션,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초로 인정받은 여성 인물의 삶 총망라✓ 역사 교과서에서는 절대 알려주지 않는, 진보된 사회를 위해 노력해온 수많은 여성들의 아름다운 발자취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당당한 여성 100인에 대한 헌정서 『최악의 여성, 최초의 여성, 최고의 여성』이 도서출판 작가정신에서 출간됐다. 저자 나탈리 코프만 켈리파는 프랑스의 예술사학자로, 최초의 여성 ‘루시’가 존재했던 320만 년 전부터 21세기 현재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시간을 살펴 여성 100인의 이야기를 추려냈다. 서태후, 마리 퀴리, 시몬 드 보부아르, 마릴린 먼로, 말랄라 유사프자이 등 유명한 인물들 외에도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자기 자리에서 빛나는 삶을 살았던 여성들의 이야기를 일목요연하고도 재미있게 풀어냈다. 그중 프랑스 예술사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신라의 선덕 여왕 이야기는 특히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준다. 저자는 이 책의 한국어판 출간을 기념해 특별히 한국 독자들에게 전하는 서문을 보내왔다. “전 세계가 공유하는 통념이 있다면 바로 여성을 열등한 존재로 여기는 인식”이라면서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미투 운동’, ‘호주제 폐지’, ‘낙태죄 헌법 불합치’ 등의 한국 사회 변화를 지적하면서 평등과 민주주의에 의거한 사회 개혁에 박수를 보냈다. 또 “이제라도 여성으로부터 유래하는 모든 것, 여성들이 역사와 문화에 특별히 기여한 것 그리고 인류 공동체에 가져다준 모든 것에 대해서는 어머니의 유산상속이라고 하는 것이 어떨까”라는 위트 있는 제안을 던졌다. 여성 100인은 한때 어떤 사회 기준에서는 최악이라 평가받았고, 그럼에도 용기와 지성을 지니고 무언가를 최초로 시도했다. 성별로 인한 장애물에 굴복하지 않고 과감하게 뛰어 넘고자 했던 그들 모두가 최고의 여성이었다. 저자는 이들에 대해 “모든 분야에서 길이 막혀 있었던 때, 기존 질서를 뒤엎고 남녀 간의 새로운 관계를 위한 기틀을 세우면서 남성의 세계 에서 최초로 인정을 받았던 여성들”이라고 수식했다. 최초로 여성 외과의사가 되어 여성 병원을 열었던 엘리노어 데이비스 콜리, 최초로 남성 누드화를 그렸던 화가 쉬잔 발라동, 여성 최초로 랍비가 되어 성무일도를 집행했던 레지나 요나스, 여성 최초로 올림픽 경기에서 우승한 테니스 선수 샬롯 쿠퍼, 또 최초로 마라톤에 참가해 여성도 신나게 달릴 수 있음을 보여준 캐서린 스위처 등 ‘최초의 그녀들’은 후대 여성들이 다양한 분야로 나아가도록 물꼬를 터주었다. 심지어 최초의 여성 갱단 두목이었던 스테파니 세인트 클레어도 그 나름대로 여성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주었다. 남성 위주의 역사 속에서 덜 중요하게 여겨지거나 아예 드러나지 못했던 이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은 것은 성별의 대립을 유도하려는 목적이 아니다. 저자는 프랑스 월간지 『세렝고serengo』와의 인터뷰에서 “여성의 지위 변화야말로 민주적인 지표” 라며 “덜 발전된 사회일수록 여성의 지위가 낮아진다”고 말했다. 차별 없는 세상이 바로 우리 인류 전체가 진보한 모습이라는 메시지이다. 성별 문제를 떠나, 자기 삶을 주체적으로 개척해나가며 인류 진보에 기여한 이 여성 100인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저자는 여성들에게 “피해자에서 투사로 넘어가길”, “여성 100인의 삶을 본받아 대담해지고 변화하고 의식을 깨우길” 바라고 있다. 당당한 삶의 장면들이 담긴 이 책에서 우리는 인류가 더욱 아름답게 진보할 수 있다는 데 성찰과 확신, 용기를 얻을 수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