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일본의 CEO들이 가장 선호하는 후계자 유형 1위,
신의, 인내, 덕망, 냉철에 기반한
도쿠가와 이에야스 인간경영 전략의 모든 것
2000년 국내에 처음 소개되어 경영철학의 새로운 돌풍을 일으킨 『도쿠가와 이에야스 인간경영』 이 현대적인 장정과 감각적인 본문으로 재단장하여 경영정신(작가정신)에서 출간되었다. 시대 상황에 따라 몇 번이나 되살아나 일본 최고의 권력을 움켜줬던 도쿠가와 이에야스. 무려 260여 년간 도쿠가와 막부를 안정적으로 지배한 도쿠가와식 통치방법은 정치인과 경영인 모두에게 조직 관리의 전형 (典型)으로 꼽히며 지금까지도 끊임없는 연구 대상이 되고 있다.
『불씨』가 일본 내에서 130만 부 이상 판매되면서 밀리언셀러 작가로 등극한 저자 도몬 후유지는 권력과 부패, 조직과 리더십 등 선 굵은 주제를 역사 속 인물을 통해 형상화하며 소설 및 논픽션 분야의 새로운 경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업, 경영, 역사에 대한 도몬 후유지의 탁견과 통찰력이 담긴 『도쿠가와 이에야스 인간경영』은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뒤를 이어 천하통 일을 완성함으로써 일본의 근세 봉건제 사회를 확립한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뛰어난 정치가이자 경영자로서 그가 갖고 있는 인간학과 경영(정치) 전략에 초점을 맞춰 현대적으로 새롭게 조명한 책이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를 중시하고 여론에 항상 귀 기울이는 자세를 바탕 으로 전략을 펴나감으로써 도쿠가와 막부가 260여 년간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그 기틀을 닦아 세운 장본인이다. 이러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간경영 전략은 시공을 초월해 모든 경영의 기본 인 인간관리 측면에서 현대사회의 최고경영자와 정치 지도자를 비롯해, 조직을 이끌고 관리해야 하 는 위치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하나의 성공 사례로서 자리하고 있다.
저자 소개
지은이 도몬 후유지
1927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도청에서 근무하다 1979년 퇴직 후 작가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도청에서 근무하던 시절에는 도쿄 도지사의 오른팔로서 행정적 수완을 마음껏 발휘했고, 재직 중에 아쿠타가와상 후보로 오르기도 했다. 1993년 ‘신한종합연구소’를 통해 소개된 『불씨』가 20여 만 부 이상 팔려나가면서 한국 독자들과 인상적인 첫 대면을 했으며, ‘기업소설’의 고전으로서 지금까지도 꾸준히 읽히고 있다. 조직, 인간, 권력, 부패, 리더십 등 선 굵은 주제를 역사 속 인물을 통해 현대적 시각에서 재조명하는 데 탁월한 기량을 발휘해온 그는 소설 및 논픽션 분야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 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에서도 넓은 독자층을 가지고 있다.
지은 책으로 『오다 노부나가 카리스마 경영』 『적을 경영하라–명장 17인의 선택과 결단의 리더 십』 『남자를 위한 논어』 『위기 극복의 명장 다케다 신겐』 『사카모토 료마』 등이 있다.
옮긴이 이정환
경희대학교 경영학과와 인터컬트 일본어학교를 졸업했다. ㈜리아트 통역과장을 거쳐, 현재 전문 번 역가 및 동양철학, 종교학 연구가, 역학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돈의 맛』 『2 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 『지적자본론』 『나는 내가 아픈 줄도 모르고』 『구마 겐고, 건축을 말하다』 『사소하지만 강력한 말의 기술』 『오다 노부나가 카리스 마 경영』 『적을 경영하라』 등이 있다.
차례
머리말
1장 도쿠가와의 인간학과 경영철학 : 조직을 260년 동안 안정적으로 유지한 노하우
신뢰를 CI로 삼은 개인과 조직의 경영방법
충신과 수구파? 무공이 없는 개혁파?
여론이야말로 도쿠가와 최대의 무기
2장 운과 어떻게 맞서야 하는가 : 때로는 기다리고 때로는 낚아채는 운에 대한 도쿠가와의 사고방식
권력자의 심리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때로는 하늘에 운을 맡긴다
3장 사람을 알아야 사람을 부릴 수 있다 : 도쿠가와가 사람의 심리에 정통하게 된 이유
교묘한 파벌 만들기
무학무필을 가장한 지자
조심성이야말로 장수의 비결
장사까지 한 축재 능력
도쿠가와에게 친구는 있을까?
도쿠가와는 정략결혼의 희생자였다
도쿠가와의 독특한 신앙심
4장 후계자 선택이 경영자의 능력을 결정한다 : 도쿠가와 막부의 기초를 확고히 다진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탁월한 선택
태평성세의 지도자로 어울리는 인물은 누구인가
2대 쇼군 도쿠가와 히데타다의 리더
옮긴이의 말
출판사 서평
신뢰를 CI로 삼아
260년간 조직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리더십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 세 사람 중 누구를 후계자로 선택하겠느 냐”는 질문에 일본의 최고경영자 대부분이 “도쿠가와 이에야스”라고 대답했다. 일본인들의 인기투표 에서는 히데요시나 노부나가보다 하위에 머무르는 도쿠가와가 경영자들에게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노부나가는 중세 이후 일본의 낡은 가치관을 타파하고, 히데요시는 새로운 가치체 계를 가진 일본을 건설했으며, 도쿠가와는 두 사람이 한 일을 완성시켜 그것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관리했다. 즉 현대의 경영자들은 도쿠가와 막부를 260여 년 동안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만든 그 경영 방법을 배우고 싶은 것이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평생 ‘신뢰’를 지키려 애썼다. 현대적으로 표현하면 그는 신뢰를 자신의 CI(이미지 통합전략)로 삼은 것이다. ‘공동체 유지의 기본은 신뢰’라는 걸 잘 알고 있었기에, 어떤 위기에 빠지더라도 신뢰를 잃는 일만큼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는 게 그의 경영 철칙이었다.
일본 전국시대의 3대 지배자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뒤를 이어
최후의 승리자가 된 노하우
20여 년 동안 한 번도 깨진 적이 없어 일본 전국시대의 미담이라 불리는 노부나가와 도쿠가와의 동맹은 노부나가가 죽을 때까지 지켜졌다. 도쿠가와는 자신의 맏며느리가 된 노부나가의 딸 고도쿠의 고자질로 자신의 아내와 아들을 죽여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을 때조차 노부나가와의 동맹을 끝까 지 지킬 정도였다. 그는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전략을 구사했는데, 그 가운데 가장 큰 전 략이 항상 안정된 조직 위에 군림하는 것이었다. 안정된 조직 위에 군림하려면 일단 그런 조직이 있 어야 하고, 동시에 그것을 오랫동안 유지, 관리해야 한다.
이처럼 이 책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신뢰’를 바탕으로 전란을 종결하고 안정적 막부를 세울 수 있었던 노하우를 현대의 기업에서도 조직 운용에 활용 가능하도록 권력자의 심리, 원교근공(遠交近 攻)의 인간관리, 선택과 억제, 실리적 경제관, 후계자 선택 등으로 세분하여 다각도로 살펴본다. 더불 어 일본 역사상 3대 지배자로 불리는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리더십 및 전략과 함께 비교, 고찰함으로써 더욱 생동감 있게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간경영 전략을 조명하고 있다.
기업의 최고경영자, 정계 지도자
사회 각처 리더들이 꼭 읽어야 할 경영철학 지침서
도쿠가와는 자신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는 동시에 늘 여론에 귀 기울였다. “듣는 것은 천하의 귀, 보는 것은 천하의 눈, 도리는 천하의 마음. 이 세 가지를 바탕으로 시비를 가려 다른 사람의 고통을 이해하고 올바른 도리를 행하는 것이 선정(善政)이니 이것이이야말로 태평성세의 근본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는 정치관이 이를 잘 말해준다. 이처럼 신뢰를 지키고 여론을 반영하기 위해 도쿠가와는 무엇보다 안정된 조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다음의 네 가지 전략을 세웠다.
첫째, 모든 면에서 머리와 몸을 분리한 분단 정책을 사용한다.
둘째, 한 사람에게 꽃과 열매를 동시에 주지 않는다.
셋째, 늘 민심의 동향을 파악한다.
넷째, 상인의 검소한 생활, 계산능력, 재능을 본받는다.
이 책의 저자인 도몬 후유지는 이러한 네 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간경영 방법을 여러 가지 일화와 함께 재미있고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간성, 여성관, 종교관, 건강법, 우정관 등까지 다루어 입체적으로 보여줌으로써 그의 인간경영 방법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아울러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인질생활을 하기 시작한 어린 시절부터 일본을 통일하여 쇼군이 되고 자신의 아들에게 쇼군의 지위를 물려주어 도쿠가와 막부의 기반을 확고히 하는 때까지를 다룸으로써, 격동의 시기였던 일본 전국시대의 역사까지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경영정신은 작가정신의 경제경영서 브랜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