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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 마테를링크
벨기에의 극작가이자 시인인 모리스 마테를링크는 1889년에 희곡 「왕녀 말레느」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고, 1911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행복의 상징인 파랑새를 찾아 떠나는 틸틸과 미틸 남매의 이야기를 다룬 대표 희곡 「파랑새」는1905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1908년에 연극으로 상연되면서 널리 알려졌다.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 누구나 베릴뤼네 요정이 선사하는 환상적인 세계에 이끌려 작중 인물들과 함께 추억의 나라, 밤의 궁전, 미래의 세계 등을 방랑한다. 연극 <파랑새>는 초연 이후 벨기에뿐만 아니라 러시아, 영국, 일본 등 세계 각지로 전파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다. 오늘날까지도 나무꾼의 아이들 이야기를 모르는 이들이 없을 정도로 「파랑새」에 어려 있는 문학성은 세계적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