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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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0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태어났으며, 영국의 대표 소설가이자 시인입니다. 1875년에 변호사 자격을 얻었지만, 명망 있는 직업을 뒤로한 채 여행담을 기록한 첫 작품집 『내륙 기행』을 펴냈습니다. 어릴 때부터 병약하여 가족과 함께 결핵 치료차 스위스 다보스에 가서 의붓아들 로이드를 위해 『보물섬』 집필에 몰두했습니다. 『보물섬』은 청소년 주간지 《Young Folks》에 연재하여 2년 뒤인 1883년 단행본으로 출간 직후 인기 작가로 명성을 높이게 되었습니다. 그 뒤 1886년 발표한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는 환상 문학의 한 획을 그은 대표작으로 손꼽힙니다. 원제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이상한 사례’로, 인간의 내면에 있는 악의 존재라는 고전적 주제를 새롭게 다루고 있습니다. 1888년, 건강이 악화되어 아내와 함께 고국을 떠나 남태평양의 사모아제도에 가서 1894년 숨을 거둘 때까지 살았습니다. 그 밖에 쓴 책으로 소설 『유괴』 『발란트래 경』 『납치』 『카트리오나』 「심술궂은 자넷」 「명랑한 사람들」 등이 있으며, 여행기 『팔레사의 해변』 『썰물』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