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해리엇 비처 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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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년 미국 북부 코네티컷 주 리치필드에서 청교도 목사 라이먼 비처의 딸로 태어났다. 하트퍼드의 학교에서 공부한 뒤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1832년 신학교를 설립하려는 아버지를 따라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로 이주했고, 1836년에는 목사이며 신학교 교수, 노예해방론자인 캘빈 엘리스 스토와 결혼했다. 노예제도를 유지한 남부와 인접한 신시내티에서 18년간 살면서 그녀는 노예들의 실상을 잘 알게 되었다.
1850년 메인 주 브런즈윅으로 이주한 스토는 워싱턴 특별구의 노예제도 폐지 운동 기관지 《내셔널 이러》에 『엉클 톰스 캐빈』을 연재했다. 출간 첫해에만 30만 부가 팔린 이 소설은 대중의 노예제 반대감정을 고취시키며 유례없는 인기를 누렸다. 1853년에는 노예제도 옹호주의자들이 제기한 비판에 맞서 많은 자료를 보강해 『엉클 톰스 캐빈의 열쇠』를 썼으며, 1856년에는 노예제에 의존하는 사회의 타락을 묘사한 『드레드 : 디즈멀 대습지 이야기』를 출간했다.
그 밖에 『목사의 구애』『오르 섬의 진주』『올드 타운의 사랑』『행복한 기억』『바이런 경의 참모습』 등을 썼다. 1896년 85세의 나이로 하트퍼드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