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빅토르 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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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년 2월 26일 프랑스 브장송에서 출생하였다. 아버지는 나폴레옹 휘하의 장군이었고, 어머니는 왕당파 집안 출신이다. 아버지를 따라 코르시카·이탈리아·에스파냐 등지를 전전했다. 아버지는 군인이 되기를 희망하였으나, 그는 문학에 흥미를 갖고 있었다. 1817년 아카데미 프랑세즈 콩쿠르와 1819년 투르즈의 아카데미 콩쿠르에서 시가 입상하는 등 일찍이 문학적 재능을 드러냈다. 1822년 어릴 적부터 친구였던 아델 푸세와 결혼하였다.
위고는 처음에는 왕당파이자 가톨릭 지지자였으나 후에 1830년 7월 혁명이 일어날 무렵부터 인도주의와 자유주의로 기울었으며 1848년 2월 혁명 이후로는 공화주의자가 되었다. 이로 인해 쿠데타로 제정을 수립하려는 나폴레옹 3세에 반대하다가 19년간의 망명길에 오르기도 했다. 1885년 그가 죽자 국민적인 대시인으로 추앙되어 국장으로 장례가 치러지고 팡테옹에 묻혔다.
낭만주의의 대표적인 작가로 손꼽히는 빅토르 위고는 작품으로 시집 『동방시집』 『징벌시집』 『정관시집』, 장편소설 『파리의 노트르담』 『레 미제라블』 『바다의 노동자』 『웃는 사나이』, 희곡 『크롬웰』 『마리옹 드 로름』 『왕은 즐긴다』 『뤼 블라』 『뷔르그라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