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인 러브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프랑스 작가
로맨틱코미디의 대가 마르크 레비 신작 소설

따뜻한 유머와 감동으로 가득 찬 이 시대의 ‘사랑과 영혼’

  • 저자마르크 레비
  • 출간일2021-03-22
  • 페이지320
  • 가격14,000원
  • 판형130*205mm
  • ISBN979-11-6026-226-1
  • 분야소설 > 프랑스소설
책 소개

 

매년 프랑스 베스트셀러 등극,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프랑스 작가 마르크 레비 신작 장편소설

사랑에 빠진 아버지 유령,

생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아들 앞에 나타나다!

 

매해 출간하는 소설마다 프랑스에서 베스트셀러에 등극, 전 세계 49개 언어 번역 출간 및 5천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프랑스뿐만 아니라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마르크 레비. 출간이 되기도 전에 스티븐 스필버그가 판권을 사들여 영화화한 첫 소설 저스트 라이크 헤븐부터 피에스 프롬 파리』 『그녀, 클로이등 특유의 위트와 휴머니즘적 감동이 있는 이야기로 영혼을 울리는 연금술사” “로맨틱코미디의 대가라는 평을 받아왔다.

 

고스트 인 러브는 마르크 레비의 기념비적인 스무 번째 작품이다. 파리에 사는 한 피아니스트에게 사망한 아버지가 5주기에 유령의 모습으로 돌아와 아들에게 생전에 못 다 이룬 사랑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내용을 주로 하고 있다. 회한으로 남은 부자지간과 지키지 못했던 약속,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 앞에서 아들 토마는 고민하게 되고 결국 아버지의 유령과 함께 놀라운 여행 속으로 빠져든다. 특유의 휴머니즘 판타지를 담아 유령이라는 초현실적인 존재를 통해 우리가 현실에서 믿고 싶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마르크 레비. 고스트 인 러브에는 그녀, 클로이와 같이 폴린 레베크의 본문 삽화가 수록되어 있는데, 낭만적인 파리와 쾌활한 샌프란시스코를 오가는 여정을 아름답게 그려냈다.

 

저자 소개

 

마르크 레비 Marc Levy

 

1961년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18세에 적십자단에 들어가 인도적 봉사에 참여했고, 파리 도핀대학에서 경영학과 컴퓨터학을 전공하며 6년간 적십자단 활동을 이어갔다. 22세 때 영상 관련 회사를 프랑스와 미국에 설립하여 CEO로 활동하다가 6년 후 프랑스로 돌아와 두 친구와 함께 건축 설계회사를 설립한다. 37세에 아들 루이에게 들려주기 위해 쓴 이야기를 시나리오 작가인 누이 로렌 레비의 권유로 출판사에 투고했다가 첫 소설을 출간하면서 작가의 길로 들어선다. 소설이 출간되기도 전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영화 판권을 사들였고, 출간과 동시에 프랑스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 화제의 데뷔작이 바로 저스트 라이크 헤븐이다. 이후로도 그의 소설들은 프랑스 베스트셀러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49개 언어로 5천만 부 이상이 팔릴 만큼 국제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뒀다. 마르크 레비의 그 외 출간작으로는 그녀, 클로이』 『행복한 프랑스 책방』 『그림자 도둑』 『피에스 프롬 파리』 『저스트 라이크 헤븐』 『다음 생에』 『차마 못 다한 이야기들』 『너 어디 있니』 『』 『』 『스탠필드가의 마지막 후손』 『달드리 씨의 이상한 여행등이 있다.

 

차례

 

출판사 서평

 

이 이상한 인생의 장난은 마침내 우리를 다시 맺어주기 위한 것일까?”

눈부신 해안, 오싹한 묘지, 파티를 여는 납골당, 유니언 스퀘어의 작은 서점까지

말 많고 탈 많고 취향 까다로운 아버지 유령과 함께하는 이상하고도 놀라운 여정!

 

파리의 피아니스트 토마는 완벽주의자에 시니컬한 성격을 지닌 남자다. 어릴 적 외과의사였던 아버지와의 유대 관계가 남달랐지만 시간이 지나며 부자지간은 서서히 소원해졌고, 그 상태로 맞은 아버지 레몽의 사망은 아직까지 토마에게 잊을 수 없는 후회와 상처로 남아 있다. 그런데 아버지의 사망 5주기, 어머니의 집을 방문한 토마는 아버지의 서재에서 믿지 못할 일을 경험하게 되는데…… 바로 아버지가 유령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아버지의 유령을 헛것으로 치부하며 온몸으로 거절하는 토마 앞에서 레몽은 생전과 같은 태연한 태도로 농담을 던지기까지 한다. 여기서 레몽은 한 발자국 더 나아가 본인이 나타난 이유는 생전에 못 다 이룬 사랑을 이룰 수 있도록 아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이 유령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파리에서 지구 반대편인 샌프란시스코로 날아가야 하는 상황이다. 연주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시니컬하고 고독한 피아니스트 토마와 말 많고 탈 많고 취향까지 까다로운 아버지와의 샌프란시스코 여행이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장례식장 잠입하기, 조문객으로 위장하기, 유골 훔치기

그러다 실수로 사랑에 빠지기

 

항상 단정한 차림에 외과의사로서의 결벽증, 그러면서도 여유 있는 태도와 놓치지 않는 언어유희까지, 레몽은 유령이지만 생전의 모습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졌으나 이루어지지 못했던 상대, 카미유와의 영원성을 위해 두 사람의 유골을 합쳐달라는 부탁을 아들 토마에게 할 때조차 진지함과 유머러스함을 오가며 보는 사람을 이 이상한 부탁으로 인해 시작된 여정에 푹 빠져들게 만든다. 토마는 결국 재치 있는 방법으로 아버지의 유골과 함께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지만, 이제 막 열릴 카미유의 장례식장에 잠입하여 유골을 훔쳐 올 생각을 하니 골이 아프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장례식장에서 연주할 사람이 사고를 당하게 되어 토마가 카미유 장례식의 연주를 맡게 되고, 카미유의 딸 마농과 대면하게 된다. 이상하게 낯이 익은 마농과 점차 가까워지며 여행의 의도와는 다른 길을 가게 되는 토마. 레몽과 토마, 그리고 토마와 마농 두 관계가 서로 교차되며 이야기가 진행되는 고스트 인 러브의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어느덧 눈부신 샌프란시스코에서 펼쳐지는 이 여정에 독자도 어느덧 동참하는 중일 것이다.

 

 

내가 꼭 천국으로 갈게. 너를 사랑하니까. 영원토록 네 아버지로 있을게.”

마르크 레비는 초자연적인 존재를 소환하여

당신이 진실로 믿고 싶은 이야기를 창조해낸다.” _엘르

 

고스트 인 러브의 묘미는 인물들이 나누는 대화에 있다. 유머러스하게 핑퐁처럼 오가는 대화 속에서 아들을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 아버지를 향한 아들의 그리움, 새로운 사랑을 발견했을 때의 설렘을 엿볼 수 있는데, 무엇보다 마르크 레비가 소설 속 인물의 입을 빌려 말하고자 하는 바는 바로 죽는 건 단 한 번이고, 우리는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는것이다. 죽은 아버지가 유령의 모습으로 돌아와 아들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는 판타지적인 설정 속에서 선물처럼 주어진 시간은 애절하게 흐르지만 토마에게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이전과는 다른 삶의 태도를 갖게 한다. 꼭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이 아니더라도, 인생에서 찾아올 모든 것들을 새롭게 경험하고 또 충만하게 받아들이는 것. 고스트 인 러브의 마지막 장을 덮고 사랑에 빠진 이 유령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깊은 여운을 느끼게 된다.

 

너를 기다리는 모든 걸 생각해. 너의 사랑, 아름다운 아침, 살아 있는 기쁨, 네가 아직 경험하지 못한 모든 것들을. 살아볼 만한 멋진 인생이잖아.” _본문 속에서

 

 

 

 

추천의 글

 

할리우드 코미디 영화의 전성기를 연상시킨다. 배꼽이 빠질 정도로 재미있는 장면들을 즐기게 될 것이다. _AFP

 

마르크 레비는 초자연적인 존재를 소환하여 당신이 진실로 믿고 싶은 이야기를 창조해낸다. _엘르

 

사랑과 소속에 대한 이야기. 우리를 근본으로 되돌아가게 만든다. _Europe 1

 

사랑에 빠진 이 유령에게 시달리는 일은 즐겁다. _라부아 뒤노르

 

 

마르크 레비는 말하지 못할 누군가를 사랑하는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함으로써 생동감과 재미, 진지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_에스트 프랑스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까지 심금을 울린다. 유령을 우리의 삶에서 만날 수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항상 우리와 함께 웃고, 가끔은 눈물을 흘릴지도 모른다. _르파리지앵

 

사랑, 그리고 아버지와 아들 간의 유대에 관한 대담하고 경쾌하며 감동적인 코미디. _RTL 라디오

 

이 책을 사랑하게 됐고, 그게 비단 나만은 아닐 것이다. _C à Vous(프랑스 TV)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에 바치는 책. _프랑스 인포(프랑스 국영 보도채널)

 

작가는 역동적이고, 광적이며, 재미있는 대화로 이 아버지와 아들 간의 관계에 우리를 동참시켰다. 감정과 유머가 아주 능숙하게 결합된 마르크 레비의 신간. _르프로그레

 

재미있고 감동적인 발견의 여정. _니코스 알리아가스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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