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키 로카마티오 일가 이면의 사실들 · 파이 이야기』 얀 마텔 특별 합본판
★ 작가 데뷔 30주년 ★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 ★
얀 마텔 작가 첫 내한 기념 특별 합본판!
월드 프리미어 데뷔작 『헬싱키 로카마티오 일가 이면의 사실들』 × 맨부커상 최대 베스트셀러 『파이 이야기』를 한 권으로 만나다!
<교보문고 단독>
★ 작가 데뷔 30주년 ★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 ★
얀 마텔 작가 첫 내한 기념 특별 합본판
월드 프리미어 데뷔작 『헬싱키 로카마티오 일가 이면의 사실들』
×
맨부커상 최대 베스트셀러 『파이 이야기』를 한 권으로 만나다!
2002년 맨부커상을 수상한 얀 마텔 작가가 국내 첫 내한한다. 이를 기념하여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는 얀 마텔 작가의 첫 데뷔작이자 유일한 소설집 『헬싱키 로카마티오 일가 이면의 사실들』과 맨부커상 수상작 『파이 이야기』의 특별 합본판이 작가정신에서 출간되었다. 작가의 첫 시작과 성숙기의 작품이 담겨 있는 합본판에는 삶과 죽음에 대한 작가 특유의 사유와 철학은 물론, 그가 어떻게 자신의 작품 세계를 창조해왔는가를 살펴볼 수 있어 더욱 뜻깊다. 한국 독자들에게 보내는 얀 마텔 작가의 친필 메시지와 사진도 함께 수록했다.
『헬싱키 로카마티오 일가 이면의 사실들』은 얀 마텔 작가 스스로 “내게는 세계 초연의 기쁨과 흥분을 간직한 작품”이라 할 정도로 애착을 감추지 못하는 책이다. 중단편 소설을 묶은 『헬싱키 로카마티오 일가 이면의 사실들』에 수록된 이야기들은 죽음, 영감靈感, 음악과 기억 등으로 다양하지만 깊은 절망 속에서 오롯하게 떠오르는 희망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특히 작가는 죽음을 중심 제재로, 사람이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과 남겨진 이들이 떠나간 이를 기억하는 다양한 방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2002년 맨부커상을 수상한 『파이 이야기』는 전 세계 50개국에 출간되면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맨부커상 역사상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한 작품 가운데 하나다. 『파이 이야기』로 얀 마텔 작가는 단숨에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인도 소년 ‘파이 파텔’과 벵골 호랑이 ‘리처드 파커’의 227일간 이어진 태평양 표류기를 담은 이 작품은 “황홀하고, 멋진, 절망적이지만 쾌활한” 모험소설이자 고통의 바다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은 성장소설로, 묵직한 철학적 · 종교적 담론과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을 이끌어내며 이 시대의 고전 반열에 올랐다. 『파이 이야기』는 아카데미 4개 부문을 수상한 세계적 거장 이안 감독의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2004)로 개봉되어 수많은 관객과 평론가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지은이 얀 마텔 Yann Martel
1963년 스페인에서 캐나다 외교관의 아들로 태어났다. 캐나다, 알래스카, 코스타리카, 프랑스, 멕시코 등 외교관인 아버지를 따라 다양한 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성인이 된 후에는 이란, 터키, 인도 등지를 순례했다. 캐나다 트렌트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다양한 직업을 거친 후, 27세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1993년 소설집 『헬싱키 로카마티오 일가 이면의 사실들』로 데뷔했고, 이후 장편소설 『셀프』『파이 이야기』『20세기의 셔츠』『포르투갈의 높은 산』을 썼다. 2002년 맨부커상을 수상한 『파이 이야기』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출간되면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떠올랐으며, 2013년 이안 감독의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로 개봉되어 수많은 관객과 평론가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옮긴이 공경희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서울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대학원에서 강의했다.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헬싱키 로카마티오 일가 이면의 사실들』『파이 이야기』『포르투갈의 높은 산』『비밀의 화원』『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우리는 사랑일까』『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스틸 미』『프레디 머큐리』『길가메시 서사시』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지은 책으로 북에세이 『아직도 거기, 머물다』가 있다.
헬싱키 로카마티오 일가 이면의 사실들
작가 노트 · 9
헬싱키 로카마티오 일가 이면의 사실들 · 13
미국 작곡가 존 모턴의
<도널드 J. 랭킨 일병 불협화음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었을 때 · 95
죽는 방식 · 145
비타 애터나 거울 회사: 왕국이 올 때까지 견고할 거울들 · 177
옮긴이의 말 · 222
파이 이야기
작가 노트 · 229
1부 토론토와 폰디체리 · 239
2부 태평양 · 371
3부 멕시코 토마틀란의 베니토 후아레스 병원 · 637
옮긴이의 말 · 684
『헬싱키 로카마티오 일가 이면의 사실들』
“눈과 귀로 이야기를 찾아다녔다.
이야기를 만들려고 세상을 조사하는 것보다 즐거운 일은 없었다.”
얀 마텔 작가의 유일한 소설집이자
대체 불가능한 작가로 각인시킨 월드 프리미어 데뷔작!
『헬싱키 로카마티오 일가 이면의 사실들』은 곧 얀 마텔 작가의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다.
_ 《커커스 리뷰》
성공한 작가의 초기작을 보는 일은 언제나 흥미롭다. 더구나 그 작가가 태평양 한복판의 구명보트에서 호랑이 한 마리와 동거하게 된 인도 소년 파이(『파이 이야기』)와 어느 날 갑자기 남성에서 여성으로 바뀌어버린 ‘나’라는 매력적인 인물들을 그려낸(『셀프』) 얀 마텔이라면 즐거움은 더욱 배가된다. 무엇보다 『헬싱키 로카마티오 일가 이면의 사실들』은 얀 마텔이라는 비범한 작가의 상상력과 작가적 역량이 초기부터 남달랐음을 확인시켜 주고 있는데, 이 소설집에 수록된 네 이야기들은 한 사람이 썼다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그 소재와 문체, 스타일 등이 모두 달라 단편 하나의 성공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작가의 재기와 결기가 돋보인다.
예컨대 표제작인 「헬싱키 로카마티오 일가 이면의 사실들」에서는 에이즈로 죽어가는 친구와 20세기 역사에서의 희망과 절망의 순간을 병치시키는가 하면, 「죽는 방식」에서는 한 사형수의 죽음이라는 틀림없는 상황을 다양하게 변주하고, 「비타 애터나 거울 회사」에서는 페이지를 왼쪽과 오른쪽, 세로로 분할해 각각 다른 화자의 이야기를, 「미국 작곡가 존 모턴의 <도널드 J. 랭킨 일병 불협화음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었을 때」에서는 떠나간 이를 회상하는 방법으로 음악을 활용하여 다양하게 펼쳐놓기도 한다.
『헬싱키 로카마티오 일가 이면의 사실들』은 그를 세계 문단에 대체 불가능한 작가로 각인시킨 월드 프리미어 데뷔작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개입하며, 작은 일일지라도 함께 도모하는 이야기”인 이 작품은 절망과 공허의 삶 속에서 희망을 노래하는 소설이자, 유한한 우리의 삶이 결코 끝나지 않도록 기억 속에 영원히 아로새겨 줄 가슴 따뜻한 소설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얀 마텔이 어떻게 자신의 작품 세계를 창조해왔는가에 대한 해답이 될 것이다.
“소설의 운명은 반은 작가의 몫이고 반은 독자의 몫이다.
독자가 소설을 읽음으로써 작품은 하나의 인격체로 완성된다.”
- 얀 마텔
『파이 이야기』
태평양 한가운데 200킬로그램이 넘는
벵골 호랑이와 함께 남겨진 열여섯 살 소년 파이
절망에 관한 한 가장 희망적인 이야기
맨부커상 최대 베스트셀러 ․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 원작
파이가 갖고 싶어 했던, ‘읽고 또 읽어도 새로운 이야기’가 등장하는 바로 그런 책.
_ 《아마존 리뷰》
전 세계 50개국 출간, 누적 판매 1200만 부를 기록한 맨부커상 최대 베스트셀러 『파이 이야기』. 인도 소년 ‘파이 파텔’과 벵골 호랑이 ‘리처드 파커’의 227일간 이어진 태평양 표류기를 담은 이 작품은 “황홀하고, 멋진, 절망적이지만 쾌활한” 모험소설이자 고통의 바다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은 성장소설로, 묵직한 철학적 · 종교적 담론과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을 이끌어내며 이 시대의 고전 반열에 올랐다. 2012년, 바다 위 극한의 생존 상황을 환상적인 영상미로 그려내며 아카데미상과 골든글로브상을 동시 수상한 이안 감독의 영화〈라이프 오브 파이〉의 원작이다.
『파이 이야기』는 흥미진진함과 재미를 듬뿍 담은 동시에, 궁극적인 신념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소설이다. 맨부커상 수상 작가이자 세계적인 소설가인 마거릿 애트우드는 이 책에 대해 “『로빈슨 크루소』 『걸리버 여행기』 『백경』을 잇는 최고의 모험 소설”이라고 평했으며, 미국 아마존에는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모험, 생존 그리고 신념에 관한 소설”이라는 평이 올랐다. 낯선 곳에서 펼쳐질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로 한껏 부풀었다가 사랑하는 가족을 한순간에 잃어버리고, 겨우 살아남았나 했더니 언제 자기를 잡아먹을지 모를 벵골 호랑이와 공존 아닌 공존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인도 소년 파이. 절망의 순간에 이르러 희망을 만들어내는 이 소년의 이야기는 세대를 뛰어넘어 모든 이들에게 오래도록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Life is a story. 인생은 이야기입니다.
You can choose your own story. 당신은 당신만의 이야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A story with God is the better story. 믿음에 관한 이야기가 더 나은 이야기입니다.”
얀 마텔
“인생은 이야기이다”
당신은 어떤 이야기를 선택할 것인가
작가 얀 마텔은 『파이 이야기』를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인생은 이야기이고, 당신은 당신만의 이야기를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믿음에 관한 이야기가 더 ‘나은’ 이야기이다.” 얀 마텔이 파이의 입을 빌려 말하는 것은 어떤 이야기가 사실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으며, 자신이 선택한 대로 이야기는 흘러갈 수 있고, 그것이 바로 인생이라는 것이다. “읽고 또 읽어도 새로운 이야기가 등장하는 소설”이라는 평을 받을 만큼 『파이 이야기』는 무수히 많은 가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소설은 독자로 하여금 “삶이라는 이야기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헬싱키 로카마티오 일가 이면의 사실들』과 『파이 이야기』를 통해, 이미 얀 마텔 작품을 읽어본 독자와 읽지 않은 독자 모두에게 ‘자신만의’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지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