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의 여행 1

인류를 관통해온 영적 흐름 속으로 떠나는 여행!

  • 저자카트린 클레망
  • 출간일2013-03-15
  • 페이지532
  • 가격14,800원
  • 판형153*225mm
  • ISBN978-89-7288-422-4
  • 분야소설 > 프랑스소설
책 소개

 

인류를 관통해온 영적 흐름 속으로 떠나는 여행!
프랑스의 대표 지성 카트린 클레망의 소설 『테오의 여행』 제1권 《신들의 세계로 떠나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수많은 종교를 현장에서 체험한 작가가 그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작품이다. 신의 존재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 끝에 얻은 당연하고도 평범한 진리, 바로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과 관용에 대해 이야기한다.

불치병을 진단받은 학구적인 열네 살 소년 테오.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괴짜 고모 마르트는 병을 고치려면 세계 여행을 떠나야 한다고 고집한다. 그렇게 시작된 테오의 여행은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부터 힌두교, 불교, 도교와 신도, 심지어 아프리카와 브라질의 민속 종교까지 수많은 종교로 뻗어나간다. 마치 성지 순례와도 같은 여행길에서 테오는 어느 한 종교에 얽매이지 않고 ‘신성’ 그 자체가 주는 평온함에 다가서는데….

 

저자 소개

저자 카트린 클레망 Catherine Clement은 1939년 2차 세계대전 직전 파리에서 태어나 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1964년 소르본 대학을 시작으로 15년 동안 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쳤다. 1982년부터 1987년까지 프랑스 외무부 산하 예술진흥협회 회장을 지냈다. 1987년부터 프랑스 대사인 남편을 따라 인도, 오스트리아의 빈, 세네갈의 다카르에서 살았으며, 델리의 네루 대학과 빈의 대학 그리고 다카르의 셰이크 안타 디오프 대학에서 각각 영어와 프랑스어, 철학을 가르쳤다. 오랜 해외 생활을 마치고 프랑스로 돌아온 뒤 케 브랑리 박물관 민중 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러 잡지에서 문학 비평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여성과 성스러움』 『마르틴과 한나』 『간디』, 국내에 번역되지 않은 책으로는 『레비 스트로스Claude Levi-Strauss』 『인도의 신들과 산책Promenade de l’Inde』 『지그문트 프로이트를 위하여Pour Sigmund Freud』 『인도의 사랑을 위하여Pour l’amour de l’Inde』 『미완성 왈츠La valse inachevee』 『베네치아의 무어인Le maure de Venise』 『만 개의 기타Dix mille guitares』 등 정신분석학과 인류학, 예술 분야의 많은 저서와 소설을 발표했다. 유대인 혈통인 클레망의 조부모는 아우슈비츠에 끌려간 뒤 살아 돌아오지 못했고, 어머니는 반 유대주의에 대한 공포로 클레망을 가톨릭학교에 보냈다. 인간들 사이에 난무하는 폭력을 목도하며 성장한 클레망은 ‘신이 있다면 어떻게 이런 일을 내버려둘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을 가지게 됐다. 그런 경험이 기반이 되었을 이 책 『테오의 여행』에서는 인간들로 하여금 어려운 고비를 넘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 그리고 관용이라는 ‘보통의 진리’를 오랜 경험과 깊은 지식을 담아 전달한다. 주인공 테오가 전하는 긍정과 포용의 메시지는 세상에 고통과 갈등, 혼란을 일으키는 이들에게 클레망이 전하고자 하는 것임이 틀림없다. 

차례

 

한국어판 서문
추천의 말

신들의 분노
1. 마르트 고모의 위풍당당한 등장
2. 내년에는 예루살렘에서
3. 벽과 무덤
4. 의로운 사람들의 밤
5. 태양의 배 한 척과 렌즈콩 열 알
6. 고고학자와 초록빛 옷의 주술사 셰이카
7. 일곱 언덕과 돌 하나
8. 신의 영광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
9. 그분의 형상대로
10. 일곱 얼굴을 가진 인도
11. 마한트지
12. 강에게서 배우다
13. 악마와 경이로움
14. 축복받은 번개
15. 하늘과 땅 사이

 

출판사 서평

 

프랑스 대표 지성 카트린 클레망의 『테오의 여행』 국내 완역본 출간!
하늘을 가득 채운 신성과 아득한 매혹의 세계로 우리를 이끄는 소설

“너는 나무나 별과 마찬가지로 우주의 자식이니 

우주의 일부분으로서 이 세상에 있을 권리가 있다.”

아이답지 않게 이성적이고 학구적인 소년 테오는 어느 날 불치병을 진단받는다. 집에 틀어박혀 책만 읽던 테오에게 찾아온 고모 마르트는 병을 고치려면 세계 여행을 떠나야 한다고 고집한다. 복잡한 마음으로 시작된 테오의 여행은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라는 세 일신교를 시작으로 힌두교, 불교, 도교와 신도, 심지어 아프리카와 브라질의 민속 종교까지 지구 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종교로 나무줄기처럼 뻗어나간다. 유혈 충돌과 성령이 공존하는 예루살렘, 화려한 바티칸, 갠지스 강에 잠긴 인도인의 삶, 알 수 없는 부처의 미소, 흩날리는 벚꽃 잎들, 혼을 흔드는 탐탐 소리, 아득한 향내, 영혼을 치유하는 수탉의 뜨거운 피……. 마치 ‘성지 순례’와도 같은 여행길에서 테오는 어느 한 종교에 얽매이지 않는, 신성 그 자체가 주는 평온함에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선다.

〔“……하나의 종교만 아는 자는 아무 종교도 모른다”고 했던 종교학자 마르크스 뮐러의 말도 따지고 보면, “하나의 언어만 아는 자는 어떤 언어도 제대로 아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던 괴테의 교훈을 되새기게 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의 종교만을 가지고 절대적 진리를 다 깨달은 것처럼 말하는 것은 진정 종교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못된다. 그리하여 저자는 종교를 하나의 거대한 나무에 비유한다. 나무의 뿌리는 저마다 다양한 영양을 흡수하며 자라게 되고 다양한 줄기를 따라 수많은 가지를 뻗어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되는 이치와 같다는 것이다. 하지만 나뭇가지가 병들면 정원사가 잘라주어야 하듯이 종교의 병폐와 치유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비교종교학자로서 세계 종교의 다양성과 일치성을 연구하며 글을 써오고 있는 필자 자신도, 비록 형식은 다르지만 유사한 내용의 집필을 계획하고 있던 차에 마침 좋은 소설이 한국어로 번역된 것을 큰 기쁨으로 여기면서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추천의 말 중.

신의 존재에 대한 부단한 의심 끝에 얻은
당연하고도 평범한 진리

〔이 소설에 묘사된 신전과 의식들은 모두 내가 직접 보았던 것입니다. 종교 교리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다는 아닙니다. 자신의 눈으로 직접 보지 않으면…… 자신의 귀로 징, 방울, 탬버린, 심벌즈, 플루트, 키타라 소리를 듣지 않으면…… 자신의 코로 백단향, 용연향, 녹은 버터, 막대 향, 타는 장작 냄새를 맡지 않으면, 종교를 제대로 알 수 없습니다.〕
-한국어판 서문 중.

저자 카트린 클레망은 유대교 혈통으로, 2차 세계대전 직전 파리에서 태어나 자랐다. 조부모는 아우슈비츠에 끌려가 돌아오지 못했고, 프랑스에 정착해야 했던 클레망의 어머니는 반(反) 유대주의에 대한 두려움으로 클레망을 가톨릭학교에 보냈다. 그런데 클레망은 절실한 가톨릭 신자가 되는 대신, ‘신이 있다면, 왜 아우슈비츠를 내버려두었을까?’ ‘자신들의 신념을 위해 다른 이를 죽이려는 자들을 왜 말리지 않는 걸까?’ 같은 신의 존재에 대한 고민으로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끊임없이 신에 대해 생각해온 클레망은 이후 외교관인 남편을 만나 결혼했고, 전 세계를 돌아다녔다. 그 덕분에 우리에게 익숙한 세 일신교(유대교, 이슬람교, 그리스도교) 뿐만 아니라, 세계의 수많은 종교를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었다. 격렬하고 때로는 평온한 종교 현장에서 클레망이 얻은 것은 당연하고도 평범한 진리, 바로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 그리고 관용이었다. 그리고 그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소설 『테오의 여행』을 써냈다.

종교사에 해박한 무신론자가 이끄는 종교 여행
인류를 관통해온 거대한 영적 흐름 속으로 떠나다

열네 살 테오는 다정한 가족과 함께 평온한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려서부터 줄곧 몸이 약해 어머니를 걱정하게 했던 테오는 결국 불치병에 걸리고 만다. 순식간에 학교도 쉬고 집과 병원만 오가는 신세가 되어 울적해진 테오에게 뜻밖의 손님이 찾아온다. 하나뿐인 고모 마르트가 찾아온 것이다. 마르트 고모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괴짜로, 파리의 식구들에게 얼굴을 비추는 일은 아주 드문 일이었다. 그런 고모가 테오의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온 것이다. 갑자기 나타난 고모는 천연덕스럽게 테오를 데리고 세계 여행을 떠나겠다고 하면서, 여행만이 테오를 낫게 할 수 있다고 고집한다. 사실 테오네 가족에게는 한 가지 비밀이 있다. 원래 테오의 어머니는 쌍둥이를 가졌었지만 출산하면서 테오만 살아남았던 것이다. 온 가족은 테오가 충격을 받을까 두려워 그 사실을 숨기는 데 전전긍긍이다. 마르트 고모는 바로 이 비밀 때문에 테오가 병이 난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최대한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면 회복될 거라고 여긴 것이다. 의사들이 더는 가망이 없다며 두 손을 들고 집으로 돌려보냈기에 테오의 부모도 복잡한 마음으로 여행을 허락한다. 그런데 이 여행은 준비 과정부터 의미심장했다. 분명히 아주 오랫동안 여행을 떠난다고 했지만, 아무도 테오에게 어디로 가게 될 건지 알려주지 않았다. 온 가족이 테오만 빼놓고 여행 준비를 했다. 테오가 알고 있는 것은 단 한 가지, 고모가 내는 수수께끼를 풀어야 다음 여행지가 어딘지 알 수 있다는 것이었다.

세 일신교인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가 교차되는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된 테오의 여행은 힌두교와 불교, 중국의 도교와 일본의 신도, 수피즘, 아프리카의 민속 종교, 브라질의 다신교와 아메리카 아프리카인의 침례교를 거쳐 다시 체코 프라하의 유대인 게토 구역으로 돌아와 마무리된다. 유혈 충돌과 성령이 공존하는 예루살렘, 가난한 이들에게 가진 것을 베풀자는 그리스도교의 가르침이 무색하도록 화려하기 그지없는 바티칸을 지나, 모든 인도인의 삶이 잠긴 갠지스 강을 건넌다. 정신이 어찔해지는 부처의 미소를 맞닥뜨리고, 만개 후 흩날리며 지는 벚꽃 잎에 담긴 의미를 느낀다. 프랑스의 ‘톨레랑스(관용)’ 못지않은 수피들의 관용 정신에는 여태껏 보아온 종교끼리의 다툼과 배척이 무색해진다. 아프리카에 이르자 그때까지 만나온 ‘성령의 힘’이 드디어 발휘되는 건지, 테오를 괴롭히던 병도 기세가 꺾인다.

하나의 종교만 아는 자는 아무 종교도 모른다
인정하고, 공존하고, 사랑해야 한다

학구적이고 이성적인 프랑스 소년이 ‘세계 종교 여행’을 하며 세계 주요 종교와 과학의 영역을 벗어난 토속 신앙을 맞닥뜨리는 것이 소설의 주된 골조이다. 저자는 세계 종교의 역사와 현실을 알리는 것에 힘을 쏟기 위해 ‘돈이 넘치도록 많은 데다 시간도 많고 세계 문화와 역사에 해박한 마르트 고모’와 ‘너무도 똑똑하여 한 학년을 월반했기에 여행을 위해 일 년을 휴학할 수 있는 소년 테오’라는 다소 비현실적인 설정을 만들어냈다. 그런데 별다른 갈등관계를 빚지 않는 이 설정 덕분에, 오히려 독자는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바에 충실히 집중할 수 있다. 게다가 조금 더 생각해보면, 이 지나치도록 비현실적인 배경 설정을 감수하지 않고서는, 그러니까 만약 테오와 마르트 고모가 이 뿌리 깊고 복잡한 종교 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었다면 저자가 독자들에게 보여주려 애썼던 세계 종교 상황을 제대로 전할 수 없었을 것이다. 세계 종교 상황은 그만큼 미묘하고 애통하다.

테오는 똑똑한 아이다. 처음 세계 종교 여행을 떠날 때도, 자신은 이미 책이나 학교 수업을 통해 종교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하지만 막상 현실로 마주했을 때는 자신이 알고 있던 것과 다르거나, 전혀 몰랐던 면면 때문에 놀란다. 테오가 모르고 있던 가족의 비밀, 쌍둥이의 존재를 부정했던 것 때문에 테오가 병이 났다는 마르트 고모의 추측은 소설 후반으로 갈수록 들어맞는다. 테오의 쌍둥이는 여자였다. 테오 스스로가 쌍둥이의 존재를 인식하고, 남자인 자신 안에 출생 전부터 함께 해오던 여성적 존재가 공존함을 인정하면서 테오의 몸은 물론 마음까지 평온을 되찾는다. 물론 테오가 의도적으로 쌍둥이의 존재를 부정했던 것은 아니지만, 어찌 보면 자신과 공존했어야만 하는 이 존재를 타의에 의해서 아예 모르고 지냈다. 타인의 생각, 타인의 믿음, 타인의 문화…… 역사 속에서 우리 인류는 자신의 것이 아니면 배척하고 비판하며 온갖 폭력과 전쟁을 만들어냈다. 특히 모든 이해관계가 얽힌 종교에 있어서 그 잔혹함은 극에 달했다. 그 결과 우리 역사는 이리저리 피가 묻고 멍이 들었다. 그러나 현현히 살아 숨 쉬는 세계를 만나고 쌍둥이의 존재를 분명히 인지하게 되면서 테오의 병이 치유되었듯, ‘틀림’을 ‘다름’으로 인정하고 나와 타인은 공존해야만 하는 존재임을 받아들인다면 우리의 평화도 회복될 수 있지 않을까?

단순한 플롯 속에 숨겨진 전 인류적 메시지
눈으로, 귀로, 코로 느끼는 살아있는 평화

클레망은 이번 완역본 출간을 기념한 한국어판 서문에서 『테오의 여행』을 두고 ‘평화의 책’이라고 말했다. 주인공 테오를 세계 종교 문화의 장으로 이끄는 마르트 고모는 피비린내 나는 종교 역사를 한 걸음 물러서서 바라본다. 잔혹하고 비정한 종교 전쟁의 역사에 대한 묘사는 수도 없이 나오지만, 정작 주인공인 테오와 마르트 고모는 안락한 여행을 계속한다. 『테오의 여행』 속 테오와 마르트 고모는 평화와 차별 없는 사랑을 강조하는 원래의 종교 편에 서서, 변질되어버린 종교의 비참한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는 듯하다. 만약 그들이 그리스도교 신자였다면 선교 목적 침략의 정당성과 프로테스탄트와의 갈등, 그리스도교 교리의 목적성들을 열심히 강조하다 지쳤을 것이고, 유대교 신자였다면 시오니즘의 당위성과 빼앗긴 영토에 대한 억울함과 우상 숭배에 대한 혐오가 이어졌을지도 모른다. 무슬림이거나, 힌두교도이거나, 아니면 토속 종교를 가진 이들이었더라도 역시 자신에게 현실로 닥친 종교적 갈등 상황을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다행히도 테오와 마르트 고모는 무신론자여서, 세계 종교에 대해 해박한 지식은 가지고 있지만 어느 한 종교를 편애하지는 않는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들을 따라 ‘평화로운’ 종교 여행을 할 수 있다.

저자가 이 책에서 열심히 종교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유는, 역설적이게도 종교라는 ‘존재’로는 온전히 설명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인간들의 믿음과 열정을 전하기 위해서다. 우리가 믿는 신이 하느님이든 알라든 아도나이 엘로힘이든, 아니면 코끼리나 원숭이 신이든 결국 그 안에는 삶에 대한 열정과 믿음이라는 공통된 마음이 들어 있는 것이다. 이 길고 긴 아홉 달의 여행 끝에서, 테오는 신을 믿게 될까? 아닐지도 모르겠다. 저자가 한국어판 서문에서 밝혔듯이, 테오는 수많은 신을 사랑하고 존중하게 되지만 그들을 ‘믿는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일 것이다. 소설 속에 수없이 묘사된 신전과 종교 의식들은 저자가 직접 보았던 것이다. 우리는 저자의 눈을 빌려 종교 현장을 보고, 귀를 빌려 징, 방울, 탬버린, 심벌즈, 플루트, 키타라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우리는 백단향, 용연향, 녹은 버터, 막대 향, 타는 장작 냄새도 바로 앞에서 맡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저자는 세계를 돌아다니며 보고 느꼈던 종교 현장을 테오를 통해 독자들에게도 몸소 겪게 해주고 싶었다고 한다. 『테오의 여행』 속에는 종교적 갈등도, 전쟁도 없을 것이다. 그야말로 평화의 책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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