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홍글씨
여성억압적인 현실을 문명사적 시각에서 비판하고 있는
98 동인문학상 수상작가의 문제작
여성억압적인 현실을 문명사적 시각에서 비판하고 있는 98 동인문학상 수상작가의 문제작. 두 딸을 둔 어머니로서 평화로운 삶을 살던 주인공은 40이 넘은 어느날 여성문제에 대해 눈을 뜨며, 남편의 외도를 계기로 성의 비극에 눈 뜨게 되는데.
197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하얀 헬리콥터'가 당선되어 소설가의 길에 들어섰다. 1998년 중편소설 '숨은 그림 찾기 1'로 제29회 동인문학상을 수상했고, 2000년 소설집 '두물머리'로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번역 활동에도 힘을 기울여 '장미의 이름', '푸코의 진자', '변신 이야기'를 비롯, 2백여 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2000년 9월 한국번역가상을 수상했다. 미국 미시건 주립대학교 국제대학 초빙연구원(종교사) 및 동 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객원교수(비교문학)를 지냈다. 2010년 8월 27일 세상을 떠나시기 전까지 장편소설 '하늘의 문', '햇빛과 달빛', '뿌리와 날개', '나무가 기도하는 집', '그리운 흔적', 소설집 '나비넥타이', '두물머리', 산문집 '이윤기가 건너는 강', '무지개와 프리즘', '어른의 학교', '잎만 아름다워도 꽃 대접을 받는다' 등 수많은 책을 집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