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쿠가와 이에야스 인간경영

에도시대를 연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간경영에 대한 책

  • 저자도몬 후유지
  • 출간일2004-07-15
  • 페이지230
  • 가격10,000원
  • 판형128*188mm
  • ISBN978-89-7288-235-0
  • 분야경제/경영 > 경영관리
책 소개

에도시대를 연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간경영에 대한 책. 이 책은 260여년간 막부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낸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사람을 다루는 방법을 다각도로 분석하여 현대의 기업이나 사회 각처에서 리더로서 활동하기 위해 갖춰야할 자질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있다. 

저자 소개

 

도몬 후유지 (童門冬二)
1927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도쿄 도청에서 근무하다 작가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수많은 역사적 자료를 섭렵, 일본 각지에서의 정력적이고 면밀한 취재를 토대로 씌어진 그의 저서는 역사의 사각지대에 묻혀 있던 새로운 사실들을 독자들에게 전해준다. 도청에서 근무하던 시절에는 도쿄 도지사의 오른팔로서 행정적 수완을 마음껏 발휘했고, 재직 중에 아쿠타가와상 후보로 오르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 《오다 노부나가 카리스마 경영》《적을 경영하라》《남자를 위한 논어》《우에스기 요잔의 경영학》 등이 있다.

 

차례

 

머리말

1장 도쿠가와의 인간학과 경영철학
신뢰를 CI로 삼은 개인과 조직의 경영방법
충신인 수구파? 무공이 없는 개혁파?
여론이야말로 도쿠가와 최대의 무기

2장 운과 어떻게 맞서야 하는가
권력자의 심리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때로는 하늘에 운을 맡긴다

3장 사람을 알아야 사람을 부릴 수 있다
교모한 파벌 만들기
무학무필을 가장한 지자
조심성이야말로 장수의 비결
장사까지 한 축재 능력
도쿠가와에게 친구는 있었을까?
도쿠가와는 정략결혼의 희생자였다
도쿠가와의 독특한 신앙심

4장 후계자 선택이 경영자의 능력을 결정한다
태평성세의 지도자로 어울리는 인물은 누구인가
2대 쇼군 도쿠가와 히데타다의 리더십

옮긴이의 글

 

출판사 서평

 

신의, 인내, 덕망, 냉철에 기반한 도쿠가와 이에야스
인간경영 전략의 모든 것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 세 사람 중 누구를 후계자로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 일본의 최고경영자 대부분이 "도쿠가와 이에야스"라고 대답했다. 일반인들의 인기투표에서는 히데요시나 노부나가보다 하위에 머무르는 도쿠가와가 경영자들에게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노부나가는 중세 이후 일본의 낡은 가치관을 타파했고, 히데요시는 새로운 가치체계를 가진 일본을 건설했고, 도쿠가와는 두 사람이 한 일을 완성시켜 그것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관리했다. 즉 현대의 경영자들은 도쿠가와 막부를 265년 동안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만든 그의 경영방법을 배우고 싶은 것이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평생 '신뢰'를 지키려 애썼다. 현대적으로 표현하면 그는 신뢰를 자신의 CI(이미지 통합전략)로 삼은 것이다. 20여 년 동안 한 번도 깨진 적이 없어 일본 전국시대의 미담이라 불리는 노부나가와 도쿠가와의 동맹은 노부나가가 죽을 때까지 지켜졌다. 도쿠가와는 자신의 맏며느리가 된 노부나가의 딸 고도쿠의 고자질로 자신의 아내와 아들을 죽여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을 때조차 노부나가와의 동맹을 끝까지 지킬 정도였다.

그리고 도쿠가와는 늘 여론에 귀기울였다. "듣는 것은 천하의 귀, 보는 것은 천하의 눈, 도리는 천하의 마음. 이 세 가지를 바탕으로 시비를 가려 다른 사람의 고통을 이해하고 올바른 도리를 행하는 것이 선정善政이니 이것이야말로 태평성세의 근본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는 정치관이 이를 잘 말해준다. 이처럼 신뢰를 지키고 여론을 반영하기 위해 도쿠가와는 무엇보다 안정된 조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다음의 4가지 전략을 세웠다.

첫째, 모든 면에서 머리와 몸을 분리한 분단 정책을 사용한다.
둘째, 한 사람에게 꽃과 열매를 동시에 주지 않는다.
셋째, 늘 민심의 동향을 파악한다.
넷째, 상인의 검소한 생활, 계산 능력, 재능을 본받는다.

이 책의 저자인 도몬 후유지는 이러한 4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간경영 방법을 여러 가지 일화와 함께 재미있고 설득력 있게 현대인들에게 제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간성, 여성관, 종교관, 건강법, 우정관 등까지 다루어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입체적으로 보여줌으로써 그의 인간경영 방법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아울러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인질생활을 하기 시작한 어린 시절부터 일본을 통일하여 쇼군이 되고 자신의 아들에게 쇼군의 지위를 물려주어 도쿠가와 막부의 기반을 확고히 하는 때까지를 다룸으로써, 격동의 시기였던 일본 전국시대의 역사까지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