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꽃무늬 바지

사랑하는 할머니가
알츠하이머병에 걸렸어요!

  • 저자바버라 슈너부시 글|캐리 필로 그림
  • 출간일2021-09-09
  • 페이지56
  • 가격10,000원
  • 판형176*248mm
  • ISBN979-11-6026-887-4
  • 분야어린이/어린이문학
책 소개

할머니와 나는 정말 사이가 좋아요함께 책도 읽고 그림도 그리고 꽃도 심으면서 놀아요그런데 언제부터인지 할머니가 조금 이상해졌어요뭐든 잘 잊어버리고옷도 어울리지 않게 입어요꽃무늬 잠옷 바지에 줄무늬 셔츠를 입었다니까요엄마는 할머니가 알츠하이머병에 걸려서 기억을 점점 더 잃어 갈 거래요할머니가 나를 기억하지 못하게 되더라도 나는 언제까지나 할머니를 사랑할 거예요! 

작가 바버라 슈너부시는 조부모님과 부모님이 모두 알츠하이머병을 앓았던 자신의 경험을 살려 할머니의 꽃무늬 바지를 썼습니다. 환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역시 가족들의 관심과 사랑이며, 병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어린 독자들에게 이 책은 적절한 정보와 더불어 따뜻한 감동까지 전합니다.

저자 소개

 바버라 슈너부시 

미국 뉴햄프셔에서 남편과 세 딸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조부모님과 부모님으로 인해 자신이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할머니의 꽃무늬 바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을 아이들이 이해하도록 돕고, 가족들이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소개합니다.

 

그림 캐리 필로

미국 워싱턴 주의 캐스케이드 산맥 근처 농장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며 수많은 동물과 새에게 둘러싸여 어릴 적부터 그림을 그렸습니다. 워싱턴 주립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했고, 지금은 시애틀에서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트라우마, 어떻게 극복할까?등이 있습니다.

 

옮김 김수희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하고 오랫동안 어린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나는 너무 착해서 탈이야』 『이솝 이야기』 『집으로 가는 길』 『지지, 너와 함께 걸었어』 『힘이 세서 미안해!』 『신기한 우산 가게』 『신기한 씨앗 가게등이 있습니다.

차례

 

출판사 서평

사랑하는 할머니가 

알츠하이머병에 걸렸어요!

 

알츠하이머병은 노인성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국내에도 수많은 환자와 그 가족들이 있습니다. 이 책은 할머니가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리비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알츠하이머병에 대해 설명하면서 가족 간의 사랑을 일깨우는 동화입니다.

리비와 할머니는 정말 친한 사이입니다. 둘은 함께 책도 읽고, 그림도 그리고, 같이 정원을 가꾸거나 새들에게 모이를 주기도 하지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할머니가 좀 이상해졌어요. 제일 좋아하던 새 이름을 깜박하기도 하고, 함께 책을 읽다가 어떤 단어를 읽지 못하기도 해요. 또 어울리지 않는 파란 줄무늬 셔츠에 꽃무늬 잠옷 바지를 입는 걸 좋아하고요. 엄마는 할머니가 그렇게 어울리지 않게 옷을 입고, 또 뭔가 깜박하는 게 많은 것은 알츠하이머라는 병에 걸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엄마 아빠의 말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에 걸렸어도 할머니는 오래 사실 테지만, 점점 기억을 잃어버릴 거고, 언젠가는 일상생활조차 힘들어질 거래요. 그래서 누군가가 항상 옆에서 돌봐 드려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도 할머니를 도울 방법은 많습니다. 할머니가 책을 잘 읽지 못하면 리비가 대신 읽어 줄 수 있고, 새 이름을 깜박하면 알려 주면 되니까요. 할머니처럼 줄무늬 셔츠에 꽃무늬 바지를 함께 입고서 말이에요. 할머니가 건강하든 병에 걸렸든 리비는 언제나 할머니를 사랑하니까요.

조부모님과 부모님이 모두 알츠하이머병을 앓았던 자신의 경험을 살려 이 책을 쓴 작가 바버라 슈너부시는 환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역시 가족들의 관심과 사랑이라는 걸 이야기를 통해서 들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그러한 관심과 사랑을 위해서는 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어린 독자들에게 이 책은 적절한 정보와 더불어 따뜻한 감동까지 전합니다.

 

 

시리즈 소개

 

<책마중 문고> 시리즈

 

드넓은 책의 세계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기 시작하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을 두 팔 벌려 맞이하는 문학 시리즈입니다. 그림책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간결하고 리듬감 있는 문장과 풍부한 그림으로 읽기 책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하여 책 읽기가 주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가정과 학교 등에서 겪게 되는 정서적사회적 문제를 다룬 이야기, 상상력을 키워 줄 수 있는 이야기로 구성하여 아이들의 마음에 올바른 가치관과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꿈과 희망, 사랑, 행복을 심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