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파이 이야기
전 세계 누적 판매 1000만 부 돌파 맨 부커상 최대 베스트셀러 『파이 이야기』일러스트 특별판 국제 공모전 ‘일러스트레이트 파이 이야기’ 수상작 포함, 올컬러 일러스트 40여 점 수록!
전 세계 누적 판매 1000만 부 돌파맨 부커상 최대 베스트셀러 『파이 이야기』일러스트 특별판국제 공모전 ‘일러스트레이트 파이 이야기’ 수상작 포함, 올컬러 일러스트 40여 점 수록! 전 세계 천만 독자를 감동시킨 부커상 최대 베스트셀러『파이 이야기』의 일러스트판 특별판이 출간되었다. 기존 양장본이 가진 부담과 무게감을 덜고, 산뜻한 디자인과 콤팩트한 판형으로 재단장하여『파이 이야기 일러스트 특별판』을 다시 한번 독자 앞에 선보인다. 2002년 맨 부커상을 받은 이후 미국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후 3년 연속 상위에 머물며 ‘아마존 닷컴 2002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고, 전 세계 41개국에서 출간된 맨 부커상 최대의 베스트셀러 『파이 이야기』. 파이와 벵골 호랑이 리처드 파커의 227일간의 숨 막히는 생존기는 때로는 절망으로, 때로는 희망으로, 때로는 유머로 다가오며 독자들을 사로잡아 왔다. 이 세기의 걸작의 일러스트 특별판을 맡게 된 이는 크로아티아 출신의 일러스트 작가 화가 미슬라프 토르야나크로, 2005년,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의 유명 출판사와 언론사가 공동 주최한 ‘일러스트레이트 파이 이야기’ 국제 공모전에서 수천 대 일의 경쟁을 뚫고 수상의 영예를 안은 실력파 화가다. 그는 작가 얀 마텔과 지속적으로 영감을 주고받으며 텍스트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을 40여 점의 일러스트를 완성해냈으며, 강렬한 원색과 소용돌이치는 듯한 터치가 인상적인 그의 일러스트는 작품에 또 다른 생명력을 부여하며 독자들을 매료시킨다. 얀 마텔은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그의 그림을 두고 말하길 “강렬한 색채와 뛰어난 화면 구성, 소용돌이치는 듯한 그림, 그리고 모든 것을 파이의 시선으로 바라보았다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사실 이 소설은 완전한 일인칭 시점이고, 나는 소설에서 한 번도 파이에 대해 묘사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강렬하고도 리얼한 시각언어와 함께 재탄생한 특별판『일러스트 파이 이야기』는 “읽으면 읽을수록 새로운 이야기가 샘솟는 소설” 『파이 이야기』를 읽은 독자들에게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일본 천재 애니네이터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 영화화 2017년 10월 극장판 애니메이션 국내 개봉! 폭발하는 유머, 거침없는 능청, 밀도 높은 감동을 선사하는 모리미 판타지 최고의 수작!
2017년 10월 극장판 애니메이션 국내 개봉!일본의 천재 애니메이터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 영화화 제20회 야마모토슈로고상 수상작, 2007년 서점대상 2위, 《다빈치》선정 올해의 책 1위, 일본 누적 판매 130만 부 돌파모리미 도미히코 최고의 판타지이자 대표작! 독야청청한 기백 가득하고,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자유롭게 오가는 천연덕스러운 판타지로 수많은 독자를 열광케 한 아주 특별한 청춘소설. 2006년 출간 이후 일본 누적 판매 130만 부 돌파한 스테디셀러로, 제20회 야마모토슈고로상을 수상하고, 일본의 유력 출판전문지《다빈치》 선정 ‘올해의 책’ 1위, 일본 서점대상 2위, 기노쿠니야서점 베스트텐 2위를 기록한 모리미 판타지 최고의 수작이자 대표작이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천재 애니메이터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2017년 10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모리미 도미히코 애독자는 물론 일본 애니메이션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흑발의 귀여운 아가씨를 향한 망상폭주 자의식초과잉 순정파 대학생과 사랑스러운 괴짜들이 그려가는 청춘 그래피티 이야기의 골격은 ‘검은 머리 귀여운 후배 아가씨’를 짝사랑하는 어수룩한 선배 남학생의 안타까운 분투기. 하지만 무대가 되는 교토의 마을과 대학 등을 독특한 공간으로 변환시키고 여기에 애니메이션풍의 유쾌하고 비현실적인 캐릭터들을 대거 등장시켜 현실과 가상을 주물럭주물럭한, 아주 뛰어난 ‘망상력’이라는 엔진을 달고 질주하는 이야기다.주인공 ‘나’는 한 여자에 대한 뜨거운 연정으로 가슴을 태우며 고뇌하고 있다. 그녀는 윤기 있는 검은 머리를 단정하게 자른 아담한 체구의 귀여운 ‘아가씨’. 그녀는 문자 그대로 ‘아가씨’의 속성을 다 갖추었다. ‘여성’으로서의 성적 이미지보다는, 어디까지나 맑고 깨끗하고 천진난만한 캐릭터다. 이 책은 바로 이 세상 남자들의 이상형을 그대로 구현한 것 같은, 현실 세계에서는 있을 수 없을 것 같은 ‘아가씨’에 대한 망상 가득한 한 남자의 짝사랑이라는 그 전형적인 시추에이션을 발판으로 하여 독자들을 단번에 이야기 속 망상의 세계로 끌어들인다.공중부양을 하는 대학생 히구치, 악덕 수집가에게 책을 빼앗아 세상에 돌려보내는 헌책시장의 신, 사랑을 이루기 위해 일 년 동안 팬티를 갈아입지 않은 ‘빤스총반장’, 고약한 고리대금업자이자 사랑스러운 술꾼 이백 씨, 그리고 길가의 구르는 돌멩이처럼 그녀라는 성 주위의 해자를 착실히 공략하는 주인공 ‘나’까지 현실과 망상이 뒤섞인 캐릭터들이 즐비한 이 소설은 주인공 ‘나’와 그녀의 관계 이외의 모든 것들을 판타지적 상상력으로 눙쳐내어 독자들을 꿈과 현실 속에서 기분 좋게 몽롱하게 만든다. 현실에서 판타지의 세계로 종횡무진 부유하다 날아다니는 3층 전차, 하늘에서 떨어지는 비단잉어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편은 어느 봄날, 호기심에 가득 찬 아가씨가 교토 본토초와 기야마치 일대의 밤길을 순례하고 그 뒤를 쫓는 청년이 계속해서 말도 안 되는 수난을 겪는 이야기다. 아가씨가 술고래 미인, 공중부양 하는 대학생, 비단잉어센터 사장, 환갑잔치 중인 의사와 그의 동창들, 궤변춤을 추는 대학 서클 궤변론부원들 등 새로 사귄 사람들과 이 술집 저 술집 전전하며 신이 나서 돌아다닐 때 그는 으슥한 골목에서 정체 모를 괴한에게 팬티와 바지가 벗겨지는 수난을 당하고, 아가씨가 날아다니는 3층 전차에서 애주가 이백 노인과 ‘가짜 전기부랑’이라는 술로 시합을 벌여 승리의 감격을 누릴 때 그는 아무 도움 안 되는 아저씨들에게 둘러싸여 고주망태가 되어 늘어진다. 또 가까스로 그녀 옆으로 다가가 엉큼한 아저씨에게 희롱당하기 직전인 그녀를 구하려는 찰나, 회오리바람과 함께 난데없이 하늘에서 떨어진 커다란 비단잉어를 맞고 그대로 뻗는다. 악랄한 수집가를 응징하기 위해 온 헌책시장의 신 「심해어들」에서는 아가씨가 어릴 때 애지중지 읽고 또 읽던, 그러나 지금은 어딘가로 사라져버린 헌책 『라타타탐ㅡ꼬마 기관차의 신기한 이야기』를 되찾아주기 위해 청년이 헌책시장 한 귀퉁이에서 열린 ‘매운 요리 먹기’ 대회에 나가 혼이 쏙 빠지도록 고생하는 내용이다. 옛날 옛적 유명 작가가 쓴 일기장을 노리는 수수께끼의 남자 히구치, 메이지시대 열차시각표에 목숨 건 사각 얼굴에 사각 가방을 든 대학생, 헤이안시대의 고서를 노리는 비실비실 노학자, 저명한 작가가 그리고 쓴 음서淫書를 노리는 ‘규방조사단’의 남자. 이들과 함께 정수리를 뚫을 것 같은 자극적인 냄새가 나는 뜨겁고 매운 냄비요리를 먹는 지옥에 다녀온 청년은 아가씨를 기쁘게 해주겠다는 일념 하나로 최후의 일인이 되었으나 기쁨도 잠시, 헌책시장의 신이 선포한 “악랄한 수집가의 손에서 헌책을 해방한다”는 작전망에 걸려 모든 일이 수포로 돌아간다. 그러나 아름다운 아이의 모습으로 강림한 헌책시장의 신의 도움으로 무사히 그림책 『라타타탐』은 아가씨의 손으로! 대학축제, 그리고 사랑의 대서사시〈괴팍왕〉 광란의 대형 무대, 가슴이 어수선한 남자들이 의도 명백하고 의미 불명한 언동을 하며 내달리는 암흑의 계절에 열리는 대학축제를 그린 「편리주의자 가라사대」에서는 교정 여기저기 장소를 옮겨가며 펼쳐지던 정체불명의 연극 〈괴팍왕〉에 얼떨결에 주연으로 나서게 된 아가씨와 끊임없이 그 뒤를 추적하는 청년이 겪는 애달픈 수난사다. 달마오뚜기인형을 들고 신이 나서 대학에서의 첫 축제를 만끽하는 아가씨와 달리 청년은 연극의 최종 막이 올라가는 대학 건물 옥상에서 발을 헛디뎌 추락하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고, 그 덕분에 아드레날린 천 퍼센트로 충전되어 원래 괴팍왕이던 ‘빤스총반장’을 제압하고 남자 주인공으로 아가씨와 한 무대에 선다. 연극은 두 주인공의 감격적 포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지만 그녀는 아직도 그의 마음을 아는 듯 모르는 듯 아리송하기만 하다. 겨울, 밤하늘을 날다 「나쁜 감기 사랑 감기」는 도시를 휩쓸어버린 몹쓸 감기로 앓아누운 청년과 그 주변의 인물들, 그리고 그 감기의 원인을 제공을 이백 노인을 위해 나 홀로 말짱한 아가씨가 감기의 신을 퇴치하기 위해 맹활약하는 이야기다. 반년 동안 아가씨의 뒤를 쫓으며 맹목적인 사랑을 불살라오던 청년은 생전 개는 법 없는 이부자리에서 아가씨를 그리워하며 자신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다가 꿈결에 공중부양 하는 대학생 히구치에게 비행술을 배워 밤하늘로 날아오른다. 마침 이백 노인에게 전설의 감기약 ‘윤폐로’를 전하러 간 아가씨도 회오리바람에 휩쓸려 밤하늘로 날아오르고, 두 사람은 공중에서 만나 서로 손을 맞잡고 청년의 하숙으로 살포시 내려온다. 아가씨가 만들어준 달걀술과 감기약 윤폐로로 자리에서 일어난 그는 일생 최대의 용기를 내어 그녀에게 첫 데이트를 신청한다. 순진문구 리얼리티, 위풍당당 판타지일본의 천재 애니메이터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 영화화 작작고 가냘픈 몸매, 가지런히 자른 검은 단발머리, 고양이처럼 변덕스러운 걸음걸이, 가끔은 특기인 두 발 보행 로봇 스텝……. 세상만사에 호기심 만발이요, 엄지를 안으로 감싼 쥔 주먹을 위험한 순간마다 날리는 ‘친구펀치’를 구사하고, “나무나무”라는 주문을 시도 때도 없이 읊조리고, 주당들을 단번에 제압해버리는 대단한 주량에, 삼척동자도 속지 않은 구라(?)에도 언제나 순진하게 눈망울을 깜빡이며 속아 넘어가는, 유례없이 다양한 매력과 귀여움을 겸비한 서클 후배 ‘그녀’. 그런 그녀를 좇는 ‘나’는 어떻게든 그녀의 눈에 띄려고, 밤낮으로 그녀의 행선지에 출몰하나 고백은커녕 말도 못 붙이고, 머릿속에는 망상만이 폭주한다. ‘쓸데없이 자존심만 높은 우유부단한 남자’ 대회에 나가면 그랑프리 감이 되고도 남음직한 캐릭터다.그래도 그는 아가씨의 사랑을 얻기 위해 백야귀행의 밤거리를 파김치가 되도록 돌아다니고, 매운 냄비요리 먹기 시합에 나가 온몸이 불타는 혈투를 치르고, 축제로 떠들썩한 대학 옥상에서 추락해 저승길 앞에서 가까스로 유턴하며 목숨을 건 대활극을 펼친다. 그리고 겨울, 그는 지독한 감기에 걸려 옴짝달싹못하는 와중에도 그녀를 그리워하는데, 매번 아슬아슬 결정적으로 스치듯 지나치기를 반복하던 두 사람 사이가 다음 해 봄, 마침내 테이블 하나의 거리만큼으로 좁혀진다.기기묘묘한 캐릭터들 외에도 반짝반짝 빛나는 요상한 등장 소품들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술꾼 이백 씨가 타고 다니는 3층 전차(만화 『도라에몽』에 나오는 것 같은), 가짜 전기부랑이라는 술, 대학축제 강의실 한구석에 등장한 거대한 ‘코끼리 엉덩이’, 자전거와 폐품을 모아 만든 ‘풍운괴팍성’, 회오리바람과 함께 하늘에서 떨어지는 비단잉어 등등이다. 짝사랑하는 남녀의 애타는 술래잡기를 배경으로 등장하는 이 기상천외한 물건들과 그것들이 만들어내는 시추에이션들은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 유쾌하기만 하다. 즉, 인간도 우주인도 요괴도 유령도 모두 함께 뛰노는 판타지의 전형적 스토리로 달려 나가는 것이다. 이런 세계관에 대해 리얼리티 운운하는 것은 그 자체로 난센스다.머뭇거리는 순정 청년과 그런 그의 분투를 전혀 눈치 채지 못하는 순정 아가씨, 그리고 그런 그들을 둘러싼 사랑스러운 괴짜들이 만들어가는 밝고 환상적인 이야기가 담긴『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천재 애니메이터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2017년 10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모리미 도미히코 애독자는 물론 일본 애니메이션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델라이언
화제의 베스트셀러 『데드맨』 시리즈 제3탄 경찰 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연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미스터리!
2016년 추리 소설 분야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서점가에 돌풍을 일으킨 화제의 베스트셀러 『데드맨』 시리즈 제3탄. 2012년 『데드맨』으로 제32회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신예’, ‘새로운 천재 작가의 탄생’이라는 찬사를 받은 가와이 간지의 네 번째 장편소설이다. 가와이 간지는 『데드맨』의 후속작 『드래곤 플라이』(2013)에서 ‘삶의 터전을 없애려는 자와 그것을 막으려는 자’의 대결을 통해 인간의 이기와 욕망을 그렸으며, 『데블 인 헤븐』(2013)에서는 2023년이라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자본주의가 만연한 고령화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등, 본격 미스터리와 사회파 미스터리, SF물 등 폭넓은 스펙트럼에 이르는 작품들을 발표해왔다. 『데드맨』과 『드래곤 플라이』에 이어, 가부라기 특수반 시리즈 제3탄인 『단델라이언』은 16년 전에 일어난 괴이한 살인 사건을 소재로, 개인의 순수를 짓밟은 불의와 부도덕으로 점철된 사회의 민낯을 가감 없이 드러낸 작품이다. 전작들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번 작품에서도 자극적인 사건에만 치중할 수 있는 여타의 장르물과 달리, 섬세한 심리와 내면 묘사가 돋보인다. 또한, 기상천외하고 압도적인 도입부, 허를 찌르는 정교한 트릭과 예측 불허의 결말, 적재적소의 복선 배치와 절묘한 회수 등은 완벽한 ‘페이지 터너’이자,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미스터리물임을 입증하고 있다.
분서자들 3
“인디아나 존스처럼 차려입고, 브루스 윌리스처럼 맨발로 달릴 준비가 됐는가!”_프랑스 서점 리브랑팡 프랑스에서 65000부가 넘게 팔린 시리즈! 웃음과 스릴의 고고학 미스터리 어드벤처
웃음과 스릴의 고고학 미스터리 어드벤처‘분서자들 3부작’의 대단원 알렉산드로스 대왕에서 시작된 비밀 결사단 2500년의 역사와 분서자들의 정체가 드러났던 『분서자들 1 : 사라진 책들의 도서관』과 과학 기술의 발달과 함께 더욱 강력해진 분서자들의 음모를 파헤친 『분서자들 2 : 불을 쫓는 아이들』에 이어 ‘분서자들 3부작’의 마지막 이야기 『분서자들 3 : 신의 책, 악마의 책, 읽을 수 없는 책』이 출간됐다. 3권은 분서자들이 두려워하는 진실이 담긴 미스터리한 책을 먼저 손에 쥐기 위해 펼치는 모험으로, 영화 <인디아나 존스>를 연상시키는 고고학적 재미가 단연 돋보이는 ‘분서자들 3부작’의 하이라이트다.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클레오파트라, 콜럼버스, 데카르트 등 역사적 인물이 등장하며 1권부터 우리를 사로잡았던 흥미진진하고 야심만만한 미스터리의 실타래가 마침내 풀리기 시작한다. 한편 2084년 먼 미래로 이어지는 기발한 스토리라인이 또 다른 궁금증을 자아내며 마지막 장까지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만든다.
분서자들 2
“인디아나 존스처럼 차려입고, 브루스 윌리스처럼 맨발로 달릴 준비가 됐는가!”_프랑스 서점 리브랑팡 프랑스에서 65000부가 넘게 팔린 시리즈! 웃음과 스릴의 고고학 미스터리 어드벤처
천재 자폐증 소녀, 문명을 지켜라! 인간의 사상을 통제하고 역사를 은폐하기 위해 책을 태우는 자들, 즉 분서자들과 그들로부터 책을 지키기 위해 25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맞서왔던 비밀 결사단의 대결을 그린 ‘분서자들 3부작’의 두 번째 이야기 『분서자들 2 : 불을 쫓는 아이들』이 출간됐다. 1권에서 분서자들의 비밀을 폭로하려다 살해당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책과 불의 전쟁 속으로 뛰어들었던 오귀스트와 세자린은 2권에서 세상에서 책을 전멸시키려는 분서자들의 음모, 그 섬뜩한 실체를 밝혀내고 과학 기술의 발달과 함께 기형적으로 발전한 ‘분서’가 초래할 재앙을 막을 방법을 찾기 위해 힘을 합친다.순수하고 귀여운 매력으로 독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던 오귀스트와 세자린이 한층 더 강력해진 매력을 무장하고 찾아온다. 천재 자폐증 소녀 세자린은 드베르지 선생님 수하에서 본격적으로 무술을 연마하며 비상한 두뇌에 무예까지 겸비한 완전체로 거듭난다. 오귀스트는 모든 게 자기 위주인 철부지 중2병 소년에서 마땅히 아버지의 뒤를 이어 책의 미래를 책임질 수호자로 성장해 나간다.
분서자들 1
“인디아나 존스처럼 차려입고, 브루스 윌리스처럼 맨발로 달릴 준비가 됐는가!”_프랑스 서점 리브랑팡 프랑스에서 65000부가 넘게 팔린 시리즈! 웃음과 스릴의 고고학 미스터리 어드벤처
책이 있는 곳에 늘 그들이 있었다분서자들이…… 『분서자들』 3부작은 프랑스 투르 대학에서 예술사와 고고학을 전공한 마린 카르테롱의 데뷔 소설로, 데뷔작으로는 이례적으로 65000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프랑스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간의 사상을 통제하고 역사를 은폐하기 위해 책을 태우는 자들, 즉 분서자들과 그들로부터 책을 지키기 위해 25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맞서왔던 비밀 결사단의 대결을 그린 소설로 시공을 넘나드는 대담한 미스터리와 유머러스한 입담, 책의 종말을 막아야 한다는 묵직한 주제의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엔터테인먼트 소설의 완결판이라고 할 수 있다. 정의롭지만 무모한 성격으로 매번 문제만 일으키는 철부지 오빠 오귀스트, 단순명료하고 논리적인 시선으로 어른들의 세계를 보란 듯 비틀며 웃음과 폭소를 자아내는 천재 아스퍼거 증후군 소녀 세자린, 두 대조적인 캐릭터의 유쾌한 활약이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한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책을 수호하는 비밀 결사단의 창립자라는 팩션 소설의 요소를 발단으로 하여 시작되는 이야기는 영화 <인디아나 존스>를 연상시키는 고고학적 재미에 영화 <베스트 키드>와 이소룡의 무술이 떠오르는 액션 장면으로 고전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시리즈는 중반으로 치달아 ‘분서’의 현대적 변형을 보여주며 기발한 공상과학적 상상력으로 책의 오늘과 미래를 예견한다. 책을 불태우는 야만적 행위라고 하면 나치즘이나 기원전 진시황의 ‘분서갱유’를 떠올리기 쉽지만, 여러 국가단체에서 해마다 발표되는 각종 금서와 국사를 획일화하려는 일부 움직임을 보면 우리는 여전히『분서자들』의 설정이 낯설지 않은 세상에서 살고 있는지 모른다. 『분서자들』에서 책의 종말을 막기 위해 두 어린 소년이 펼치는 모험은 우리에게 결코 가볍지 않은 질문과 과제를 던진다.
드래곤플라이
데드맨』에 이은 가와이 간지의 또 하나의 걸작! 사라진 사람들, 거대 잠자리, 떠도는 유령…… 물속에 잠긴 히류무라에 감춰진 괴기한 수수께끼들
“이 세상에 진실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 앞뒤가 정확하게 맞아떨어지는 이야기, 그게 진실이다.”단 하나의 진실을 위해 목숨을 건 세 남녀의 엇갈린 비극! “최고의 형사 추리물”, “기발하고 독창적인 작품” 등의 찬사를 받으며 새로운 천재 작가의 탄생을 알린 소설 『데드맨』의 작가 가와이 간지가 내놓은 미스터리 소설이다. 뛰어난 직관과 인류애를 겸비한 가부라기 형사와 동료이자 팀의 분위기 메이커 마사키, 젊은 엘리트 형사 히메노, 과학수사 전문 프로파일러 사와다 등 개성 넘치는 인물이 『데드맨』에 이어 또다시 등장, 종횡무진 사건 현장을 누빈다.흡인력 있는 서사의 힘과 치밀한 구성, 속도감 있는 전개 등으로 일단 책을 손에 쥐면 끝까지 읽지 않을 수 없게끔 만드는 작품이다. 으레 있을 법한 개발과 건설의 이면에 감추어진 마을의 비밀스러운 역사, 그에 얽힌 세 남녀의 사연이 주된 바탕을 이루나 파편처럼 떨어져 있는 사건들이 퍼즐처럼 맞물려 사건의 결과를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이끄는 등 끝까지 긴장과 호기심으로 늦출 수 없게 하는 탁월한 추리물이다. 니코타마가와 둔치에서 장기가 제거된 상태로 불에 탄 사체가 발견된다. 가부라기 형사가 이끄는 특수반은 시체 부근에서 발견된 잠자리 모양의 은 목걸이를 단서로 수사에 나서고, 군마 현에 있는 수제 액세서리 가게 드래곤플라이의 주인 시즈에를 통해 그 은 목걸이가 10년 전 이즈미가 유스케에게 선물한 것임을 확인한다. 사건의 피해자 유스케는 잠자리 연구에 열을 올리던 군마 현 히류무라 출신의 청년으로, 맹인 여성 이즈미, 촉망받는 건축가 야마세 겐과 둘도 없는 소꿉친구이다. 한편, 유스케와 겐, 이즈미의 고향인 히류무라는 히류댐이 들어서면서 수몰될 상황에 처해 있다. 촌장 다누마 야스오는 히류댐 건설을 맡은 건설사 구마바야시건설과 내통하면서 약 15억 엔의 수몰 보상금을 가로챈다. 그로부터 얼마 후 이즈미한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발신자는 다름 아닌 유스케. 죽은 이로부터 전화가 걸려온 것이다. 가부라기는 이들의 또 다른 소꿉친구 야마세를 수사하지만 그는 “이 세상에 진실 같은 건 없습니다. 납득할 수 있는 사실만이 존재할 뿐.”이라는 수수께끼 같은 말만 남긴다. 가부라기의 특수반은 군마 현경과 협력하여 불가사의한 수수께끼에 한걸음씩 다가서고 그런 그들 앞에 20년 전에 은폐되었던 살인사건과 그에 얽힌 엄청난 진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이 소설은 낙후된 자연에 대한 개발이라는 그럴싸한 근대 거대 담론의 큰 틀을 가져와, 소박한 산골마을 아이들의 유년으로부터 비롯된 비극적인 엇갈림을 그려내고 있다. 댐 건설이라는 인간의 이기와 문명이 자연 환경과 대립되는 전형적인 구도를 설정하면서도, 모호하고 애매한 사건들을 산만하게 배치시킴으로써 서사적 긴장감과 참신함을 더한다. 인간 본성의 폭력, 그리고 그것과 대비되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심리를 동시다발적으로 보여주면서, 내면의 감정과 거기서 파생된 일그러진 욕망들이 얼마나 불분명하게 뒤섞여 있는 것인지 자분자분 펼쳐놓는다. 숨 막힐 듯 펼쳐지는 긴박한 수사 과정에서도 그 이면에 흐르는 것은 따뜻한 인간애이다. 가부라기 형사와 그의 특수반은 일그러진 욕망과 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부조리에 대해 분노를 표출하지만 그들이 치열하게 세상의 악에 맞서 싸우는 것은 상처받고 처연하고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한없는 애정 때문이다. 거침없고 대담하고 치밀한 플롯으로 여러 등장인물들이 지닌 저마다의 비밀을 한 겹 한 겹 풀어 제치며 독자들을 사건 현장으로 빠져들게 하는 이 작품은 가와이 간지의 출세작 『데드맨』에 이은 또 하나의 걸작 추리물의 탄생이라는 기대를 갖게 하기에 충분하다.
데블 인 헤븐
“당신은 정말로 국가가 시민의 생명을 귀하게 여긴다고 믿습니까?” 치밀하고 기발한 스토리, 마지막 문장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스릴! 주목받는 천재 작가의 걸작 엔터테인먼트!
가와이 간지는 2012년 『데드맨』으로 제 32회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대상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수상 당시 평단으로부터 ‘데뷔작이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완벽하다’는 찬사를 받으며 기존 미스터리 소설을 뛰어넘는 새로운 천재 작가의 탄생을 예고했다. 『데블 인 헤븐』은 가와이 간지의 세 번째 장편소설로, 대담한 구성과 풍자, 치밀하고 기발한 스토리, 영화를 보는 듯한 생동감과 긴장감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2023년 도쿄 도 무사시노 시, 건물 사이 쓰레기 더미 위에서 노인의 사체가 발견된다. 사체 옆에는 ‘검은 천사’ 그림이 인쇄된 트럼프 카드 한 장. 형사 스와 고스케가 이 사건을 추적하면서 소설이 시작된다. 우뚝 솟은 고층 빌딩, 거대한 환락가, 수수께끼의 자경 조직, ‘사신’이라 불리는 남자, 그리고 푸른 눈의 천재 도박사……. 고스케는 일본 최초의 카지노 이스트헤븐을 둘러싼 연이은 살인 사건의 거대한 배후 속으로 빨려들어 간다. 과연 ‘천국(헤븐)’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스트헤븐은 지상 최대의 낙원인가, 거대하고 추악한 욕망의 지옥인가. 치밀한 구성과 트릭으로 마지막 문장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이 작품은 현대 사회의 다양한 사회 문제들을 풍자하면서 부조리를 고발하고 사회 정의를 호소한다. 고층 빌딩 사이에 우뚝 솟은 카지노 이스트헤븐은 위태로운 현대 사회의 디스토피아라고 할 수 있다. 주목받는 천재 작가가 그려낸 『데블 인 헤븐』 속에서 독자들은 엔터테인먼트 소설로서의 재미와 사회 비판 소설로서의 의미를 동시에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페어리랜드 3
소녀는 운명을 선택한다! 소녀가 다스리는 요정의 세계, 페어리랜드에서 펼쳐지는 세 번째 모험 이야기
앨리스와 도로시를 뛰어넘는 막강한 캐릭터와 난센스괴짜 생물들과 엉뚱하지만 정의로운 소녀들이 만들어가는 좌충우돌 모험 판타지 섹슈얼리티의 영역을 확장시킨 공으로 수여하는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 어워드, 미소픽 판타지 어워드 등을 수상했고 세계 판타지 문학상에 노미네이트되면서 판타지 작가로 입지를 굳힌 캐서린 M. 밸런트는 2009년 인터넷에 페어리랜드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 ‘셉템버와 마녀의 스푼(The Girl Who Circumnavigated Fairyland In a Ship Of Her Own Making)’을 무료로 공개했다. 이 작품을 읽은 닐 게이먼, 코리 닥터로 등 유명 판타지 작가들이 트위터와 블로그를 통해 입소문을 내면서 페어리랜드 시리즈는 인터넷상에서 큰 인기를 끌기 시작한다. 이 작품은 같은 해인 2009년, 네뷸러 상의 청소년문학 부문인 앙드레 노튼 상을 수상하면서 ‘출간하기도 전에 주요 문학상을 수상한 최초의 작품’으로 기록된다. 이미 맥밀란칠드런과의 판권 계약도 끝난 상태였다. 캐서린 M. 밸런트의 에이전트는 웹 소설이던 이 작품을 경매에 내놓았고, 맥밀란 출판사의 임프린트, FEIWEL AND FRIENDS의 편집장 리즈 슬라블라가 익히 그 명성을 알고 있던 바 이 작품을 주저 없이 선택한다. 이 작품은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동화 일러스트레이터 아나 후안의 일러스트를 더해 2011년에 마침내 종이책으로 출간된다. 웹 소설로 시작된 페어리랜드 시리즈는 세계적인 출판사와의 판권 계약, 앙드레 노튼 상 수상,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라는 신화를 차례로 만들어냈다. 이에 <타임>은 페어리랜드 시리즈와 캐서린 M. 밸런트가 이룩하고 있는 신화에 주목하며, 페어리랜드 시리즈를 ‘금세기에 출간된 최고의 판타지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괜찮은 내일이 올거야
“꿈은 개뿔! 우리 모두 인생 종 친 놈들이라고!” 제129회 나오키상 수상 작가 이시다 이라가 그려낸 오늘 우리의 청춘 빤한 오늘과 막막한 내일, 성급한 ‘절망’과 빛바랜 ‘청춘’ 사이에서 꿈을 찾아 표류하는 루저들의 행진
제129회 나오키상 수상 작가 이시다 이라가 그려낸 오늘 우리의 청춘 『괜찮은 내일이 올 거야』는 『포틴』으로 제129회 나오키상을 수상한 이시다 이라의 장편소설이다. 한날한시에 해고된 계약직 청년 네 사람이 야마가타 현 쓰루오카 시를 출발해 도쿄까지 600킬로미터를 걸어서 여행하는 여정을 통해, ‘3포 세대’로 일컬어지는 이 시대 청년들의 불안과 열패감, 체념과 절망, ‘청춘’의 다채로운 이면을 세련되고 감각적인 문체로 그리고 있다. 막막한 내일 앞에 던져진 불안한 청춘들이 우정과 연대를 통해 의지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모습이 유쾌하면서도 희망적으로 펼쳐진다. 평범하다 못해 보잘것없는 루저들이 시작한 도보여행이 ‘비정규직 문제’에 항의하는 정치적 운동으로 확산되며 일본 청년들의 정치 참여를 이끌어내는 감동 스토리는 청년 고용 문제, 정치와 매스컴의 선정주의, 장기불황과 함께 커지는 배타주의 등 정치사회적 문제까지 폭넓게 아우르고 있다. 시대의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현대 도시와 젊은이의 모습을 감각적으로 묘사하기로 유명한 이시다 이라의 장기가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이다.